스타패션 | 2021-09-14 |
씨엘· 블랙핑크 로제, 멧 갈라 장악한 레드카펫 드레스룩 '막상막하'
미국 최대 패션 행사 ‘멧 갈라(Met Gala)’ 무대에 한국의 2NE1 출신의 가수 씨엘과 블랙핑크 로제가 첨석해 K팝 위상을 과시했다.
미국 최대 패션 행사 ‘멧 갈라(Met Gala)’ 무대에 한국의 2NE1 출신의 가수 씨엘(CL)과 블랙핑크 로제가 첨석해 K팝 위상을 과시했다.
대담하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상상초월 레드 카펫 드레스 경쟁과 테마로 유명한 멧 갈라 행사에서 두명의 K팝 스타는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멧 갈라 행사에 씨엘은 우리나라 전통 한복과 미국 패션의 상징인 데님을 재해석한 독특한 퓨전 한복 데님 드레스를 선보였다.
한복 고름을 활용한 포인트가 패션 피플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음악뿐만 아니라 남다른 패션 소화력으로 늘 화제를 모았던 CL은 특유의 당당한 포즈로 현지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로제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생 로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소니 버카렐로(Anthony Vaccarello)와 함께 나란히 레드 카펫 무대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로제는 이날 큼지막한 화이트 리본 디테일이 돋보이는 생 로랑의 블랙&화이트 커스터마이즈 드레스를 입고 각선미를 뽐냈다. 여기에 메탈&에나멜 소재의 클로버 초커와 화려한 드롭 이어링을 더해 과감한 파티룩을 완성했다.
로제는 현재 생 로랑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 중이다.
한편 안소니 버카렐로는 과거 인터뷰에서 "로제는 미래의 생 로랑 걸이다. 그녀의 사는 방식, 그녀가 자신의 패션을 주도하는 방식, 그리고 대중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식에서 그렇다. 현대 사회를 대표하는 존재"라고 로제와의 협업을 기뻐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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