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1-09-11 |
[리뷰] 패션 로맨스! 2022 봄/여름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미국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의 2022 봄/여름 컬렉션은 미국의 고전적인 패션 로맨스를 본 것 같은 런웨이 판타지를 제공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개막된 2022 봄/여름 뉴욕 패션위크가 중반을 넘어가는 가운데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가 10일(현지시간) 센트럴 파크에 있는 뉴욕시의 랜드마크인 Tavern on the Green에서 라이브 런웨이를 개최하며 활기찬 에너지를 제공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1년 뉴욕 패션위크는 대다수 디자이너들이 현장 런웨이 대신 룩북, 비디오, 공연 등 온라인 디지털 스트리밍 방식으로 패션쇼를 대체하거나 무관중 디지털 패션쇼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이번 뉴욕 패션위크에서는 백신 접종과 예방 규칙 등을 지켜가며 많은 디자이너들이 모처럼 다이나믹한 라이브 런웨이를 선보였다.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라이브 패션쇼는 짜릿한 일이며 우리 모두가 갈망했던 그 순간을 기념하는 컬렉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따라서 뉴욕 토박이 마이클 코어스의 이번 2022 봄/여름 컬렉션은 친구, 가족, 도시,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랑, 희망, 자신감, 낙관주의를 발산하며 더욱 강력하게 돌아왔다.
슈퍼모델 켄달 제너가 날렵한 하이 웨이스트 펜슬 스커트와 브래지어 탑을 입고 등장하며 시작된 패션쇼는 영화 <퍼니 페이스>의 오드리 햅번,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마리아를 연상시키는 미국의 고전적인 패션 로맨스를 본 것 같은 런웨이 판타지를 제공했다.
오버사이즈 핑크 퍼지 스웨터와 오프숄더 니트, 모던한 서클 스커트, 투우사 팬츠, 체크무늬 블레이저와 깅엄 체크 시스 드레스 등 각각 각각의 아이템은 로맨틱한 실루엣과 매력적인 여성스러운 테일러링으로 구현되었다.
마이클 코어스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도시의 예술과 패션 등 문화적인 교류가 중단된지 1년만에 스타일이 돌아왔다. 패션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즐거움, 햄버거를 먹기 위해 옷을 갈아입는 사람들을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편안함은 미국 패션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세련되고 화려해 보이지만 편안함을 결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세상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든 상관없이 나의 작업과 최신 컬렉션이 연령, 사이즈에 상관없이 세련되고 편안해 보일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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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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