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1-09-09 |
삼성물산 클린 뷰티 편집숍 레이블씨, 가로수길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16평 규모에 메종루이마리, 뱀포드 등 국내외 20여개 친환경 클린 뷰티 브랜드 구성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클린 뷰티 전문 편집숍 ‘레이블씨(Label C)’가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가로수길에 오픈하며 클린 뷰티 브랜딩에 화력을 집중한다고 9일 밝혔다.
클린 뷰티는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며 자연 친화적인 피부에 순한 원료를 사용하는 깨끗한 뷰티 제품을 말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컨템포러리 멀티숍 비이커를 통해 레이블씨 사업을 진행했으나 MZ세대를 중심으로 클린 뷰티에 대한 관여도가 높아짐에 따라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한 브랜딩 강화에 나선다.
레이블씨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약 52㎡(16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10일 공식 오픈한다.
특히 레이블씨는 제품 진열에 집중한 기존 화장품 매장들과 달리 브랜드가 추구하는 친환경 및 클린 뷰티/라이프스타일 감성을 오롯이 전달하고자 고객들이 오감(五感)으로 자연을 느끼며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매장에 들어서면, 편안한 자연의 향을 느낄 수 있고, 자연이 주는 자연스러운 모양, 간소한 선, 단순화를 매장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내부는 참나무 원목과 우드 파이프 등으로 큐레이션존과 디스플레이, 오브제 등을 자연스럽게 연출해 도심 속 자연을 경험케 했다.
레이블씨는 깨끗한(Clean) 아름다움을 표방하는 브랜드를 선별(레이블;Label)해 소개한다는 취지에서 명명했고, 세계 주요 뷰티숍에서 판매하는 검증된 제품을 큐레이션해 소개하고 있다.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주요 클린 뷰티 브랜드 20여개를 선별해 운영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고 있다.
레이블씨의 대표 브랜드인 오랜 식물의 역사를 담은 클린 퍼퓸 메종루이마리(Maison Louis Marie)를 비롯해 친환경 유기농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뱀포드(BAMFORD), 프랑스 자연주의 믹스앤매치 클린 뷰티 브랜드 압솔루시옹(Absolution), 미국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쥬스뷰티(Juice Beauty), 미국 클린 네일케어 브랜드 제이한나(J.Hannah), 덴마크 대표 클린 뷰티 브랜드 누오리(Nuori), 프랑스 헤어케어 브랜드 크리스토프로빈(Christophe Robin) 등 글로벌 대표 친환경 브랜드를 판매한다.
한편 레이블씨는 지난 2월 유기농, 동물복지, 지속가능성에 대한 철학에 바탕을 둔 친환경 유기농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뱀포드(BAMFORD)의 첫 단독 매장을 여의도 더현대서울 백화점 2층에 오픈한 바 있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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