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1-08-24 |
MCM, 창립 45주년 뮤지션 에이셉 네스트와 협업 컬렉션
디지털 3차원 가상 세계 표현과 함께 시즌리스룩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 제안
글로벌 럭셔리 패션 하우스 MCM이 탄생 45주년을 기념해 뮤지션 에이셉 네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함께한 2021 가을겨울 시즌 캠페인과 컬렉션을 선보였다.
베를린에서 촬영된 이번 캠페인은 MCM의 창립 45주년을 기념으로 뮤지션 에이셉 네스트와 모델 스텔라 루시아, 키디 아키타 등 모델 및 디지털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제작됐다.
이번 MCM 2021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은 물리적인 세계에서 디지털 세계로 전환하는 시대적인 흐름에 발을 맞춰 3차원 가상 세계를 무대로 표현했다.
온라인과 자연 및 공동체 세계의 결합에서 영감을 받아 태어난 이번 컬렉션은 네오하우스 컨셉을 구현하며 적막함애 담긴 역동성과 움직임 속에 내재된 고요함을 표현했으며, 모든 여정의 시작이자 끝이 되는 장소인 집이 주는 감정과 유대감을 담았다.
MCM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반복적인 패턴과 다차원적인 구조의 로고로 MCM 메타버스를 시각적으로 나타냈으며,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디자인을 연출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과거를 수용하고 미래를 향해 발전하고자 전통적인 코드와 새로운 패턴, 소재 및 디자인을 결합했다.
브랜드의 로고를 3D 정육면체 패턴으로 재해석해 과거에 대한 존중을 보여줬으며, 새롭게 도입된 모노그램으로 참신한 분위기를 통해 미래를 향한 시각을 표현했다. 이뿐만 아니라 선명한 테일러드 구조를 완성하며 미래지향적인 촉감도 더했다.
특히, 이번 메타버스를 표현한 컬렌션에서는 시즌을 초월한 시즌리스 룩을 엿볼 수 있다. 구조적인 테일러링과 해체주의적인 실루엣을 비롯해 과감한 그래픽과 유려한 곡선형 모티브를 결합한 레디투웨어 및 액세서리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한 패션을 실천하고자 내구성 있는 재생 나일론, 오가닉 코튼 및 재생폴리에스테르 소재 등을 사용한 제품도 기획했다.
이번 컬렉션에는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가 새롭게 도입된다. 실내 라운지웨어 및 야외 활동을 위한 제품 라인인 쿠션, 슬립 마스크, 슬리퍼를 비롯해 양말과 타이즈, 털모자, 슬라이드 등이 출시된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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