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1-07-14 |
버버리, 나오미 캠벨과 함께 TB 섬머 모노그램 컬렉션 출시
양면성을 컨셉으로 정적인 이미지의 고전성과 CGI 기술의 현대성 결합
영국 패션 하우스 브랜드 「버버리」가 세계적인 모델 나오미 캠벨과 함께 한 새로운 TB 섬머 모노그램 컬렉션의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여름 분위기를 가득 표현한 이번 광고 캠페인은 「버버리」의 주요 하우스 코드인 양면성이란 컨셉을 바탕으로, 정적인 이미지의 고전성과 CGI 기술의 현대성을 결합했다.
이번 캠페인은 유명 사진작가 단코 스타이너(Danko Steiner)가 담아낸 이미지와 비주얼 아티스트 프레드릭 헤이맨(Frederic Heyman)의 영상 작업으로 구성됐으며, 나오미 캠벨을 주인공으로 고전성과 현대성의 세계를 끊임없이 오간다.
캠페인 이미지 속 나오미 캠벨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증폭시켜주는 자연석과 바닥 위 물은 해안가 풍경을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나오미 캠벨이 CGI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는 디지털 영상에서는 인공 해변이 펼쳐지며, 공중에 매달린 거대한 소라와 조개가 기계적인 구조물과 완벽한 대비를 이루어 양면성의 컨셉을 표현했다.
평온한 상태를 모험과 연결 짓고, 미래적인 이번 광고 캠페인은 과감하게 한계를 벗어나고 끊임없이 꿈을 꾸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한편, 「버버리」의 TB 모노그램은 브랜드 설립자 토마스 버버리(Thomas Burberry)를 향한 헌사로서, 그의 이니셜인 TB가 맞물린 형태를 띤다.
이번 TB 섬머 모노그램 컬렉션에서는 여름에 어울리는 코발트 블루, 딥 로열 블루, 미드 그레이 색상으로 물들인 모노그램을 만날 수 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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