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 NEW | 2021-07-13 |
Z세대 1인 크리에이터 영상은 ‘일상 그 자체!’ MZ세대 트렌드 보고서
최근 유튜브, 트위치, 틱톡 등 온라인 영상 플랫폼 채널과 함께 1인 크리에이터 영상 콘텐츠도 급부상하면서 MZ세대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 트위치, 틱톡 등 온라인 영상 플랫폼이 급부상하면서 1인 크리에이터 영상은 TV 프로그램에 견줄 정도로 전 국민이 즐겨보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Z세대(1996~2006년 출생자)는 후기 밀레니얼(1989~1995년 출생자)과 전기 밀레니얼(1981~1988년 출생자)과 비교했을 때 더욱 많이 시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MZ세대의 1인 크리에이터 영상 이용 행태 및 인식을 확인한 후, Z세대를 중심으로 주목할 만한 인사이트를 분석한 ‘2021 MZ세대 온라인 영상 시청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 Z세대는 1인 크리에이터 영상, 밀레니얼 세대는 TV프로그램 애용
MZ세대의 주 이용 미디어•콘텐츠 1위의 경우 Z세대는 ‘1인 크리에이터 영상(10대 후반 38.5%, 20대 초반 36.2%)’을, 밀레니얼은 ‘TV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또 Z세대의 하루 평균 1인 크리에이터 영상 시청 시간은 평일에는 2.6시간, 주말에는 3.3시간으로 나타났다. 전기 밀레니얼과는 약 2배 정도 차이나 Z세대는 1인 크리에이터 영상을 시청하는 데 압도적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1인 크리에이터 영상을 시청하는 목적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가 MZ세대 전체에서 1위로 나타났다.
Z세대는 ‘좋아하는 1인 크리에이터를 보기 위해(53.0%)’, ‘좋아하는 주제의 다양한 1인 크리에이터 영상을 보기 위해(48.3%)’, ‘특별한 이유 없이 습관적으로(44.2%)’ 본다는 응답이 다른 세대에 비해 더욱더 높아 일상처럼 즐기는 모습이 나타났다.
▶ 1인 크리에이터 영상 고를 때 ‘섬네일’이 가장 중요한 Z세대
MZ세대가 1인 크리에이터 영상 시청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섬네일(미리 보기 이미지)’이었다.
특히 Z세대의 39.9%가 관련 요인으로 ‘섬네일’을 꼽아 밀레니얼 세대보다 섬네일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는 ‘영상 내용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정보’를 담은 섬네일을 통해 영상의 핵심 내용과 분위기, 킬링 포인트를 예상했다.
더불어 자신이 보고 싶은 내용이거나 원하는 감성이 담긴 영상인지 파악하고 시청을 결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Z세대는 영상에서 가장 재밌는 순간을 보여주거나 영상 주제에 맞게 1인 크리에이터를 합성한 섬네일에 흥미와 호기심을 보였다.
한편 영상 내용에 비해 과장되거나 인위적이고 자극적인 섬네일은 ‘영상을 보지 않는 기준’으로 활용하는 모습도 보였다.
▶ Z세대에게 ‘영상 댓글 확인’은 필수...영상을 즐기는 제2의 방법
1인 크리에이터 영상을 시청하고 나서 취하는 행동도 세대별로 다른 모습이었다.
Z세대는 ‘시청자 반응 확인(71.6%)’, 후기 밀레니얼은 ‘주변 지인에게 추천(27.3%)’, 전기 밀레니얼은 ‘좋아요 누르기(59.1%)’를 응답한 비율이 다른 세대보다 많았다.
Z세대에게 ‘영상 댓글 확인’은 영상 시청만큼이나 중요한 행위로 나타났다. Z세대는 댓글을 통해 다른 시청자의 반응을 확인하며 영상을 더욱 재밌게 보고 있었다.
영상 시청 중 ‘실시간 채팅’ 보듯 댓글을 통해 다른 시청자의 반응을 확인하고, 영상을 본 후에는 다른 사람이 댓글에 언급한 장면을 다시 보며 ‘오답 정리’하는 느낌으로 재시청하고 놓친 부분이 있는지 탐색하고 있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