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1-07-09 |
폴햄, 상반기 전년대비 25% 신장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
부루마블 이색 콜라보 팝업 1주간 2억원, 대형매장 유통채널 확장 등에 힘입어
에이션패션(대표 염태순)의 캐주얼 브랜드 「폴햄(POLHAM)」이 상반기에 전년대비 25%, 2019년 대비 3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로 올해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전년대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폴햄」은 작년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같은 매출 신장에 대해 「폴햄」은 상품력의 강화를 첫 번째 요인으로 꼽았다. 기본에 충실하고, 퀄리티가 좋은 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디벨롭과 진정성이 고객의 호응도로 나타났다는 것.
코어 아이템인 맨투맨과 티셔츠 그룹에서 봄과 여름 시즌 마켓을 리딩하고 있고, 새롭게 선보이는 워셔블카라스웨터 그룹과 편안함과 활동성을 살린 트리코트 소재의 탄성팬츠 그룹도 베스트 셀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옥수수를 원료로 하는 에코 소로나 티셔츠 그룹, 천연 코튼 소재로 환경까지 생각한 오가닉 티셔츠 그룹 등 상품 라인업 확대와 여성 라인 확장이 더해져 신규 고객 창출로 이어졌다.
유통 전략에서도, 올 해부터 집중하고 있는 대형 직영 유통점들이 상반기 오픈 이후 캐주얼 조닝의 매출을 리딩하면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8월 중순 NC 불광점 103평 오픈을 시작으로 9월초 현대아울렛 대구시티점(108평), NC부산대점(154평) 등 지속적인 대형매장 유통 확대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국민 보드게임 ‘부루마불’과의 이색 협업을 통해, 코로나 시국에 맞게 집에서 즐기는 대리만족 세계여행 콜라보 라인 출시로 MZ 세대는 물론 전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부루마불 콜라보는 브랜드 이슈화는 물론, 셀링 베스트 NO.1에 오르면서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대물량 기획에도 추가 리오더까지 진행됐다.
또한, 지난 6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점 메인 1F에서 75평 규모로 진행된 부루마불 팝업스토어에서도 일주일간 2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집콕여행, 대리만족 등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요소를 통해 80년대를 추억하는 X세대부터 뉴트로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MZ세대의 소비자들까지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팝업스토어 내 실제 게임을 하는듯한 매장 연출 및 다양한 부루마불 포토존으로 재미 요소까지 더해져 극대화 됐다는 평가다.
폴햄은 올해 270개 유통망과 1천9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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