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2-03-21 |
「쿠론」 이태리, 미국에서도 ‘Good’
트레이드쇼, 멀티숍 통해 20만불 수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잡화 브랜드 「쿠론」이 이태리와 미국에서도 연일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쿠론」은 지난 3월 2일부터 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17회 방돔 럭셔리 트레이드쇼(3/2~5, 17th VENDOME LUXURY TRADE SHOW in PARIS, FRANCE)에 국내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참가해 이태리 편집숍 ‘베르고티니’, 미국 편집숍 ‘럭스꾸띄르’ 등을 통해 20만불 수준의 수주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쿠론」이 이번에 참가한 ‘방돔 럭셔리 트레이드쇼’는 프랑스의 봉마르쉐, 꼴레뜨, 영국의 헤롯백화점, 하비니콜스, 이태리의 텐꼬르소꼬모 등 세계 최고의 럭셔리 유통채널들만이 참가하는 프라이빗 멤버쉽 트레이드쇼로 럭셔리 프론티어 브랜드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수주가 이루어지는 행사다.
이번 쇼를 통해 이태리 「베르고티니」와 미국의 「럭스꾸띄르」 등 전세계의 럭셔리 편집숍들과 수출 계약을 맺어, 2012년 상반기에 럭셔리의 본고장 유럽과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또한 행사 이후 프랑스 최고의 백화점인 쁘렝땅 백화점 바이어와 별도 상담 진행하는 등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수출 계약이 이루어진 ‘베르고티니(Vergottini)는 유럽 최고의 휴양지 중의 하나인 이태리 꼬모 지역의 최고급 호텔의 인하우스 스토어를 근간으로 하는 럭셔리 멀티숍으로 1907년부터 최고급 파리 오뜨구띠르와 협력해오고 있고, 최근에는 액세서리 분야(가죽제품 및 신발)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베르고티니의 편집숍에는 「구치」「프라다」 「펜디」 「마크제이콥스」 「페라가모」 「보테가베네타」 등의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쿠론」은 이번 계약 성사로 이들 브랜드와 함께 매장에서 판매되게 됐다.
한편 「쿠론」은 2011년 스테파니 블루백을 히트시키며, 20~30대 여성 사이에 잇백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해부터는 본격적인 글로벌 프로젝트에 돌입해 2011년 8월 영국 헤롯백화점 팝업스토어, 12월 프랑스 파리 팝업스토어, 그리고 2012년 2월에는 일본 이세탄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