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 2021-06-09 |
'양육권 판결 분노' 안젤리나 졸리, 여섯 자녀와 트렌치코트룩 여행!
전 남편 브래드 피트의 공동자녀양육권 판결에 분노한 안젤리나 졸리가 아들 매덕스를 비롯 여섯 자녀들과 함께 멋스러운 트렌치 코트룩으로 생일 여행을 떠났다.
헐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6)가 마흔 여섯 생일을 기념해 아들 매덕스를 비롯 여섯 자녀들과 함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8일(한국시간) 미국 존 F. 케네디 국제 공항에 도착한 안델리나 졸리는 이날 디올 트렌치 코트에 화이드 레그 데님 팬츠, 회색 스웨터를 매치한 멋스러운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안젤리나 졸리는 그동안 코로나 기간에 아이들은 한명씩만 데리고 쇼핑에 나서는 장면이 자주 포착되었으나 미국내 백신 접종율이 높아지며 매덕스, 팍스, 자하라, 샤일로, 비비엔, 녹스 등 여섯 자녀와 함께 모처럼 가족 여행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연세대에 입학한 장남 매덕스(20)도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여행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16년 브래드 피트와 이혼한 이후 성인이 된 매덕스를 제외한 미성년 자녀 다섯 명의 양육권을 놓고 브래드 피트와 5년째 법정 소송을 벌여왔으나 지난 5월 브래드 피트가 공동 양육권 확보에 승소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해당 결정에 분노했고 공동 양육권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며 항소하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2005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에 함께 출연한 후 연인 사이로 발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 지난 2014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두 사람은 만난지 11년 만인 2016년 9월에 이혼을 발표하고 5년동안 양육권을 놓고 치열하게 법정 다툼을 이어왔다.
안젤리나 졸리는 캄보디아에서 아들 매덕스(20세), 베트남에서 아들 팍스(18세), 에티오피아에서 딸 자하라(17세) 3명을 입양했으며,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서 첫 딸 샤일로(15세)와 쌍둥이 아들 녹스(13세), 쌍둥이 딸 비비엔(13세) 3명을 직접 낳았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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