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2-03-16 |
「헥사바이구호」파리컬렉션 진출
미니멀리즘과 아방가르드 감성 제안
제일모직의 「헥사바이구호」가 네 차례의 뉴욕컬렉션에 이어 파리컬렉션에 진출했다.
지난 3월 4일 프랑스 파리의 앙리 4세 고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컬렉션은 르네상스 시대의 남성복에서 영감을 받아 미니멀리즘과 아방가르드한 감성이 돋보이는 의상을 선보였다.
특히 르네상스 시대의 푸르푸엥(pourpoint, 재킷), 저킨(jerkin,베스트) 슈미즈(chemise, 와이셔츠) 등이 「헥사바이구호」의 감성으로 재해석됐다.
이번 파리컬렉션에 선보인 의상들은 해외바이어들에게「헥사바이구호」특유의 ‘간결한 실루엣’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인 의상인 아웃터는 앞판과 뒷판을 연결해 하나의 패턴으로 구성해 깔끔하게 표현됐으며 기존의 기성복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패턴을 적용해 절개선을 최소화하고, 소매와의 역학적 관계를 구조적으로 제작하는 등 브랜드 고유의 ‘미니멀리즘’ 감성을 드러냈다.
「헥사바이구호」는 이번 파리 진출을 통해 미국 및 유럽 비즈니스 범위 확대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컬렉션은 파리의 첫 진출에도 불구하고, 컬렉션이 프라임 시간대인 ‘3월 4일 저녁 7시’로 결정되어 개최 이전부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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