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12-03-16

「톰보이」화려한 비상

메가화 시동… 영 캐주얼 명성 되찾는다


톰보이(대표 조병하)의 「톰보이」가 화려한 비상을 꿈꾼다. 지난해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인수된 이래 별도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톰보이」는 사업부 재정비와 브랜드 리뉴얼 기간을 거쳐 이번 S/S부터 전혀 새로운 감성의 컨템포러리 메가 브랜드로의 도약을 시작했다.

「톰보이」는 지난 2월 7일 AK플라자 수원점 오픈을 시작으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본점, 경기점, 센텀점, 의정부점, 현대 목동점과 미아점, 갤러리아 진주점, 수원점, 센터시티점 등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상반기에 15개의 신규점을 추가해 기존 매장을 포함 총 32개의 유통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가두상권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10개점을 추가해 리뉴얼 첫해인 올해 총 42개 매장에서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NEW 「톰보이」 스타트 좋다… 대박 예감
신세계 강남점 일 평균 매출 700만원


새롭게 오픈된 매장들은 오픈 당일부터 해당 조닝 내 1위 브랜드로 등극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의 경우 오픈 이래 평일 매출이 700만원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월 매출 2억원대 이상의 베스트 매장으로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직 리 런칭 시점이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상황이라 결과를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회사측은 각 매장들이 월 평균 7천만원 이상은 거뜬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톰보이」는 ‘언컨벤셔널 컨템포러리 캐주얼(UNCONVENTIONAL CONTEMPORARY CASUAL)’을 표방해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운 감성을 표현하는 베이직한 상품과 트렌디한 아이템의 절묘한 균형을 추구한다.

명품 브랜드에서 가방을 사고, 빈티지숍에서 액세서리를 구매하며 믹스앤매치 스타일링을 즐길 줄 아는 소비자들을 공략해 웨어러블하면서도 정제된 젊은 감성의 캐주얼 룩을 제안,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기존의 제품에 비해 10~15% 이상 저렴하게 책정된 가격 경쟁력은 「톰보이」의 새로운 출발에 힘을 싣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스타트의 조짐이 좋다. 경쟁 브랜드에 비해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일에도 매출반응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영 캐주얼의 시초라는 브랜드 로열티와 상품력, 젊음이라는 코드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언컨벤셔널 컨템포러리 캐주얼 「톰보이」
새로운 영 캐주얼이란 바로 이런 것!

「톰보이」는 궁극적으로 브랜드 메가화를 목표한다. 이를 위해 2016년까지 기존에 전개했던 진, 위드, NY, 잇셀프, 맨, 스타일 등 라인을 확대 런칭하는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회사측은 “기존의 「톰보이」가 지닌 헤리티지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닌 경영 노하우,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력과 SPA형 머천다이징 전략 등을 바탕으로 충분히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새로운 로고와 심볼도 눈길을 끈다. 새로운 로고는 「톰보이」의 헤리티지 로고를 반영함과 동시에 모던하고 볼드하게 리뉴얼했고, 심볼은 톰보이시한 여성의 얼굴을 투톤 실루엣으로 시크하게 표현했다. 특히 마스크로 형상화된 심볼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도구로서 다양하게 활용될 계획이다.

가격은 합리적으로 가져가 글로벌 SPA 브랜드 등을 통해 습득된 20대 고객들의 가격 저항감을 최소화했다. 대표 아이템의 중심가는 재킷 21만8천원, 팬츠 12만8천원, 블라우스 11만8천원, 티셔츠 8만8천원으로 기존의 영 캐주얼 보다 낮게, 트렌디 캐주얼 보다는 높게 책정됐다.   

올 S/S에 제안하는 상품 테마는 베이직과 트렌드의 균형이 돋보이는 ‘베이직 트랜지션(BASIC TRANSITION)’, 패션지 에디터들의 스트리트 룩처럼 무심한 듯 시크한 캐주얼 시크를 제안하는 ‘언컨벤셔날 시크(UNCONVENTIONAL CHIC)’, 트렌디하고 위트있는 라인으로 스타일 포인트로 활용될 ‘유니크 엑서비션(UNIQUE EXHIBITION)’ 등 3가지로, 이들 테마는 각각 45%, 40%, 15% 비중으로 구성됐다.

스타일 아이콘 클로에 세비니 선정
글로벌 이미지로 메가 브랜드 도약

「톰보이」는 새롭게 변화한 브랜드의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제품력과 글로벌한 이미지의 비주얼을 기반으로 다각도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펼치는 동시에 심볼을 통한 새로운 이미지의 형상화와 바이럴 전개에 주력한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워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알리기 위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배우 클로에 세비니를 스타일 아이콘으로 선정, 그녀를 모델로 스타일리시하고 임펙트 있는 광고 비주얼을 선보였다.

아트 갤러리나 뉴욕의 빈티지 스토어가 연상되는 미니멀한 분위기의 매장도 주목된다. 화이트톤에 블랙 로고를 포인트로 깔끔하고 모던하게 구성된 매장은 브랜드 뮤즈인 클로에 세비니의 광고 영상이 더해져 확실한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보여주고 있다.

「톰보이」는 매장 오픈과 함께 새로운 심벌을 알리는 다채로운 길거리 이벤트와 기프트 패키지를 증정하는 다양한 매장 이벤트를 전개하는 한편, SNS 등을 활용한 흥미로운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소통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SPA 브랜드의 공습과 여성복의 착장 방식 변화 등으로 인해 침체기를 겪고 있는 여성 영 캐주얼 시장에 「톰보이」가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정제된 캐주얼 룩으로 폭넓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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