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1-05-27 |
빈폴·구호플러스, 올 여름 믹스앤매치 ‘볼캡’ 스타일 제안
원피스, 셋업슈트 등에 믹스앤매치 가능한 로고와 밝은 컬러의 다양한 볼캡 구성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빈폴레이디스, 구호플러스, 메종키츠네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고유의 정체성을 살린 볼캡 아이템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볼캡은 패셔너블과는 거리가 먼,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액세서리였다. 그러나 최근 편안한 패션과 함께 스포티룩이 인기를 끌면서 이러한 트렌드를 대변하는 아이템인 볼캡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 여름 볼캡 스타일링에 있어서 가장 큰 특징은 ‘믹스앤매치'다.
스포티하고 캐주얼한 룩에만 매치하기 보다는, 원피스나 셋업 슈트를 잘 차려입고 마무리로 볼캡을 푹 눌러쓴다면 더욱 근사하고 쿨한 스타일링으로 거듭날 수 있다.
「빈폴레이디스」는 이번 시즌, 베이직한 스타일의 볼캡을 6가지 컬러로 제안했다.
블랙, 화이트, 네이비, 그린, 옐로우, 핑크 등 다양한 색상에 자전거 로고 자수로 포인트를 줬다. 대부분의 컬러가 리오더에 들어갔을 정도로 고객 반응이 좋다.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피케 칼라(collar) 원피스에 볼캡을 무심하게 매치해 여성스러우면서 캐주얼한 올 핑크 룩을 선보였다.
「구호플러스」도 올해 볼드한 이니셜 로고를 새긴 볼캡 상품을 처음 출시했다.
선명한 색감의 볼캡을 다양한 착장에 절묘하게 믹스앤매치하면서 MZ 여성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 이미 리오더에 들어갔다.
「구호플러스」는 베이지 컬러의 테일러드 재킷/팬츠 셋업과 셔링 소매의 원피스에 볼캡을 조합해 드레스 다운하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메종키츠네」는 올 여름, 누워서 느긋하게 쉬는 여우 로고 ‘칠랙스 폭스(CHILLAX FOX)’를 내세운 ‘하트 오브 서머(HEART OF SUMMER)’ 컬렉션을 런칭했다.
이번 컬렉션을 야외 활동에 적합한 캐주얼 의류/액세서리로 구성했으며, 대표 상품으로 파스텔 색감의 볼캡을 제안했다.
시원한 시어서커 소재와 경쾌한 스트라이프 패턴이 조화된 디자인의 볼캡에 칠랙스 폭스 로고로 포인트를 줬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