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1-05-26 |
이제 '빌보드'를 입는다! 바바패션그룹, 스트리트 팝캐주얼 '빌보드' 런칭
바바패션그룹이 미국 뮤직 멀티미디어 브랜드 ‘빌보드'와 어패럴 부문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하반기 '빌보드' 스트리트 팝캐주얼을 런칭한다.
바바패션그룹(회장 문인식)이 미국 뮤직 멀티미디어 브랜드 ‘빌보드(Billboard)’와 라이센스를 맺고 세계 최초로 패션의류 사업을 시작한다.
바바패션그룹은 최근 미국 빌보드측과 어패럴 사업 부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부터 한국 스트리트 패션 문화와 아메리칸 캐주얼을 재해석한 새로운 K-캐주얼 시장을 공략한다.
이를 위해 바바그룹은 별도법인 산타노아를 설립, 손광익씨를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빌보드는 1894년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 뮤직 멀티미디어 브랜드로 국내에는 빌보드 차트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최근 BTS, 블랙핑크 등 국내 뮤지션들이 빌보드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빌보드에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색 라이센스 ‘빌보드’를 패션사업으로 전개해 MZ세대를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는 비 패션분야의 이색 라이센스 브랜드를 패션 브랜드로 성공시키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에프앤에프는 미국 자연·탐사 전문 다큐멘터리 채널 '디스커버리'를 패션 브랜드로 탈바꿈시켜 대박 성공을 이뤄냈으며 더네이쳐홀딩스는 디즈니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 라이선스를 취득해 아웃도어 브랜드로 패션의류 사업을 시작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스톤글로벌도 지난해 12월 미국의 뉴스채널 CNN과 어패럴 사업 부문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한국 시장에 세계 최초로 'CNN 어패럴' 아웃도어 라이프웨어를 런칭한다.
바바패션그룹은 개성 있는 '로고 플레이'를 즐기는 MZ세대(18세~34세)를 위한 팝적인 감성의 독창적인 스트리트 팝캐주얼로 초반 승부수를 띄운다.
유통은 자사몰과 패션 전문몰 등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추후 백화점과 쇼핑몰, 가두상권 등에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 오픈해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 회사 손광익 대표는 “미국 본사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누구나 알고 있는 브랜드 ‘빌보드’를 우리만의 독창적 스타일로 해석함으로써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스트리트 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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