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2-03-09 |
쌍방울 , 이제는 해외 비즈니스다
중국 적극 공략… 동남아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
쌍방울이 올해 해외 시장 확대를 주요 사업으로 삼고 제품 개발과 유통망 확대에 주력한다.
쌍방울은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생산과 영업 등에서 해외 사업 전략을 구상해왔다. 지난해 구체적인 영업전략을 수립하면서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
지난해 오픈한 캄보디아와 베트남, 중국 매장을 필두로 올해는 동남아와 중국시장에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 강화한다.
쌍방울은 해외 사업부문중에서도 특히 중국 시장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쌍방울은 중국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현재 운영 중인 상해법인 외에 영업법인을 개설해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올해 2월 상해 1호점을 시작으로 심양, 광저우 등으로 확대해 중국 내 직영매장 수를 늘리고 2016년까지 20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는 가맹점 모집과 함께 패션쇼, 사업 설명회 등을 개최해 브랜드 홍보와 매출 확대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쌍방울은 지난 1월 20일 중국 공산청년단과 MOU를 체결해 의류, 화장품의 온오프 라인 판매 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다. 판매 사업 외에도 문화교류 활동 내용도 합의해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캄보디아, 베트남 매장은 동남아시아 시장을 테스트하기 위한 안테나숍으로 출발했으나 올해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주요 전략으로 삼고 본격적인 가맹점 유치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 3~5개점을 추가로 오픈 하고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영업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동남아시아 지역의 핵심기지로 삼아 2013년까지 15개점 이상 매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캄보디아 시장은 유통망 확장보다는 안정화에 집중한다. 이 밖에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도 올해 테스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은 향후 현재의 중국의 생산기지를 이전하여야 하는 곳인 만큼 생산과 판매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방울은 올해 매출 180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목표로 중동, 동남아 등 해외사업 부문에서 4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 매장 : 트라이 중국 상해 1호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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