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2021-05-04

마스크 벗는 미국, 해리 왕자도 헐리우드 스타들도 백신 분배 촉구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미국 LA에서 대규모로 열린 '백스 라이브' 콘서트에서 해리 왕자, 셀레나 고메즈, 제니퍼 로페즈, 벤 에플릭, 지미 키멀 등 유명 스타들이 백신 공평 분배를 촉구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소피 스타디움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자선 콘서트 '백스 라이브'가 열렸다.


국제 자선단체 글로벌 시티즌 주최로 열린 '백스 라이브(Vax LIVE : The Concert To Reunite The World)' 콘서트에는 수천명의 사람들이 줄을 섰고 벤 에플릭, 크리시 타이겐, 지미 키멜, 씬 펜 및 데이비드 레터맨이 특별 초청 연사로 출연했으며 제니퍼 로페즈, 셀레나 고메즈, 해리 왕자 등 유명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날 공연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백스 라이브는 미국의 백신 예방 접종 캠페인을 축하하고 세계 지도자들에게 백신의 공평 분배를 촉구하는 한편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백신 접종을 마친 의료진 수천 명이 관객으로 초청됐다.



공연 사회는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맡았고, 제니퍼 로페즈와 푸 파이터스, 허(H.E.R), 에디 베더, 제이 발빈 등 유명 가수들이 공연을 펼쳤다.


블랙 니 하이 부츠와 은색 초커를 매치한 레드 드레스로 레드 카펫을 밝힌 셀레나 고메즈는 기하학적 프린트 니트 드레스로 갈아입고 공연에 나섰으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부유한 국가의 지도자들이 도움이 필요한 가난한 국가에 잉여 백신을 기부 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 = '백스 라이브' 레드 카펫, 셀레나 고메즈




↑사진 = '백스 라이브' 자선 콘서트 무대, 셀레나 고메즈


주헤어 무하드의 금색 프린지와 깃털 점프 슈트룩으로 등장한 제니퍼 로페즈는 백신접종을 마친 자신의 어머니를 무대에 불러 껴안고 자신의 히트곡 '네일 다이아몬드'를 함께 불렀다.


제니퍼는 "지난해 엄마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지 못했어요. 평생 처음입니다. 우리는 떨어져 있는 시간이 너무 길었지만 오늘 밤 나와 함께 있고 예방 접종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


헐리우드 유명 배우 벤 에플렉과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멀도 무대에서 백신 공평분배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 = '백스 라이브' 자선 콘서트 무대, 제니퍼 로페즈



↑사진 = 제니퍼 로페즈는 백신 접종을 마친 어머니를 무대로 불러 함께 노래했다.


또한 영국 왕실에서 독립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정착한 해리 왕자는 지난달 17일 할아버지 필립공(에든버러 공작)의 장례식 이후 처음으로 공식 무대에 올라 대중앞에서 연설했다.


부인 메건 마클과 함께 이번 행사 공동의장(Campaign Chairs)에 이름을 올린 해리 왕자는"우리는 세계 곳곳에 백신이 공평하게 분배되기 전까진 팬데믹을 끝낼 수 없다.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백신이 분봬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밤, 우리는 파괴적인 제 2의 물결에 맞서 싸우고있는 인도 전역의 수백만 가족들과 연대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 '백스 라이브' 자선 콘서트 연설 무대, 영국 해리 왕자


바이든 대통령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백신을 더 나누고 모든 국가가 필요한 만큼 얻도록 생산을 늘리고자 전 세계 지도자들과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 측은 기업과 자선사업가들로부터 5300만 달러(약 595억원) 이상을 기부받아 중저소득 국가에 백신 1000만 회분을 보낼 수 있는 자금을 모으겠다는 당초 목표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미국 동부시간 8일 오후 8시부터 TV와 유튜브로 방송된다.


최근 인도와 남미 등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자 개발도상국에 대한 백신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제약업체들이 지식재산권을 포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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