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1-05-04 |
2021 F/W 서울패션위크, 디지털 런웨이 통했다! 1달 관람 472만뷰
K컬처-패션 관심 글로벌 채널 유튜브 전년비 4.8배 증가 57.4%는 해외 유입
서울시는 K컬처와 K패션을 결합, 비대면 디지털로 열린 ‘2021 F/W 서울패션위크’ 관람수가 4월 21일 기준 한 달 만에 472만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첫 디지털 런웨이를 선보였던 작년 ‘2021 S/S 서울패션위크’는 107만뷰(라이브 커머스 46만 명 포함)를 보였고, 이번 ‘2021 F/W 서울패션위크’는 K컬처를 입히고, 디자이너·모델 등의 패션 스토리를 가미함으로써 472만뷰(라이브 커머스 16만 명 포함)에 도달, 관람 폭을 넓혔다.
특히, 글로벌 온라인 채널인 유튜브 관람수가 지난해 4만8천명에서 22만8천명으로 4.8배로 증가했는데, 관람자의 절반 이상인 57.4%는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 유입이었다.
그리고 <보그>, <포브스> 등 해외 주요 매체에서도 100여회 보도되며 K패션에 대한 관심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관람층은 성별로는 여성(71.9%)이 남성(28.1%)보다 2배 이상 많았고, 연령별로는 18세~24세(31.4%), 25세~34세(27%), 35세~44세(15.6%) 순으로 나타나 젊은 층에서 많은 호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높은 관심이 K패션의 세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패션산업 지원도 병행했다. 해외 바이어와 국내 디자이너를 1:1로 연결하는 ‘온라인 수주상담회’에서는 총 784회 상담이 진행됐다.
글로벌 유력 B2B 온라인 플랫폼인 ‘renewblack’에 서울패션위크 참여 디자이너 14개 브랜드를 입점시켜 해외진출 가능성도 높였다.
서울시는 ‘2021 F/W 서울패션위크’가 K패션의 새 장을 열며 코로나19 장기화 속 위축된 국내 패션업계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2021 F/W 서울패션위크’는 3월 22일(월)부터 4월 9일(금)까지 3주 동안 디지털 패션쇼(3.22.~3.27.), 바이어 수주상담회(3.24.~3.30.), 라이브 커머스(3.29.~4.9.) 등으로 진행됐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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