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 2021-03-12 |
충격받은 케이트 미들턴, 첫 행보는 반전의 화사한 핑크 코트룩
동서 메건 마클의 폭탄 발언으로 충격받은 것으로 알려진 케이트 미들턴이 화사한 핑크 코트룩으로 올해 첫 공식 행보에 나섰다.
동서 메건 마클의 폭탄 발언으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영국 왕실의 케이트 미들턴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올해 첫 공식 행보에서 핑크 스웨터와 핑크 코트로 화사한 로얄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학교에 정신건강 프로젝트 도입을 기념해 윌리엄 왕자와 함께 런던 동부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한 케이트 미들턴은 오랜만의 공식 행사에서 블랙 팬츠에 막스&코의 핑크 코트로 화사한 봄나들이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청키 힐 스웨이드 펌프스와 꽃무늬 마스크로 룩을 마무리했다.
1982년생, 올해 나이 39세인 케이트 미들턴은 지난 2011년 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자와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며 왕족의 일원이 되었으며 3명의 자녀를 키우는 엄마이면서 왕실의 맏며느리로, 워너비 패션 아이콘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왕실 업무에 성실히 임하며 전통적인 며느리 상에 가까운 케이트 미들턴은 평소 공식석상에서 우아하고 품위있는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또한 대중 친화적인 브랜드를 믹스매치하거나 가끔은 옛날에 입었던 애정템을 다시 돌려 입기도 한다.
한편 이날 해리 왕자의 형인 윌리엄 왕자는 기자로부터 “왕가는 인종차별주의자냐”는 질문을 받고 "자신들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는 동생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가 지난 7일 미국 CBS 오프라 윈프리 인터뷰에 출연해 왕실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언급한 뒤 윌리엄 왕자가 내놓은 첫 반응이다.
또 윌리엄 왕자는 해리 왕자 부부의 폭탄 인터뷰가 나간 뒤 아직 동생과 얘기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실 고위 인사가 공식 행사에서 사적인 문제에 관해 얘기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사진 = 영국 왕실의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이 런던 동부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한편 해리 왕자, 메건 마클 부부는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왕실에서 인종차별을 겪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메건 마클은 아들 아치가 태어났을 때 왕실 사람들이 아들의 피부색이 어두울 것을 우려해 아들을 왕자로 만들기를 원치 않았다고 주장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아들의 피부색을 문제삼은 이들이 누구인지는 끝내 공개하지 않았다.
인터뷰 방영 이틀만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대신해 왕실은 성명에서 “제기된 문제들, 특히 인종 관련된 것은 매우 염려스럽다. 일부 기억은 다를 수 있지만 이 사안은 매우 심각하게 다뤄질 것이고 가족 내부에서 사적으로 처리될 것이다”라고만 말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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