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1-03-10 |
[리뷰] 마운틴 클럽룩, 2021 가을/겨울 미우 미우 컬렉션
미우 미우가 알프스의 매혹적인 스키 리조트에서 촬영한 방한복과 란제리룩의 극한 대비를 보여주는 2021 가을/겨울 컬렉션을 공개했다.
프라다 그룹의 미우 미우가 해발 2,000m 이상 고도의 매혹적인 알프스 스키 리조트를 점령했다.
알프스의 중심부에 있는 스키 리조트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벤자민 크라쿤 감독이 촬영한 미우 미우의 2021 가을/겨울 컬렉션은 판타지가 현실이 되고 로맨틱이 현실이 되었다.
이번 컬렉션에서 미우미우는 광할한 겨울 풍경을 배경으로 극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푹신한 방한복과 침실에서 어울릴 것 같은 란제리룩의 극한 대비를 통해 상반된 심리학적 내면의 상태를 탐구했다.
문자 그대로의 렌즈를 통해 상상할 수있는 추운 겨울의 스키복과 실크 란제리룩 사이의 극적인 만남이었다.
모델들은 미지의 목표를 향해 도전적인 방법으로 풍경을 탐험하듯 스키복, 발라 클라바, 페어 아일 점퍼, 퀼팅 점프 수트 등 전형적인 스키룩과 함께 실크 새틴, 슬립 드레스 등을 입고 눈부신 설원을 누볐다.
원래부터 산을 좋아하는 미우치아 프라다는 디지털 쇼가 끝나고 기자 회견에서 "어린시절 더운 여름날 비키니를 입고 스키를 탔던 것을 기억한다. 이상해 보이지만 결국에는 그렇지 않다. 자연은 모든것을 치유한다. 이번 시즌 프라다 컬렉션도 지난 1년 동안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있는 마음속에 내제된 외면화된 패션 정신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동면 상태에서 나오는 동물처럼 우리는 그동안 불안으로 가득찬 비정상의 세계에서 자기 보호를 위한 옷과 내면 사이의 충돌하지 않는 미적 내러티브를 탐구한 새론 접근 방식이다"고 덧붙였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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