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2-02-01 |
「트루젠」메가숍 확대한다
향후 2년 안 1천억대 브랜드로 전력 질주
인디에프(대표 김웅기)의 남성복 브랜드 「트루젠」이 올해 메가숍을 더 확대해 향후 2년안에 1천억대의 브랜드로 전력 질주한다. 메가숍은 기존의 「트루젠」과 라인확장 브랜드인 「에스플러스바이 트루젠」, 또 액세서리 라인까지 한데 묶어 구성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에 「트루젠」이 운영하고 있는 메가숍들의 선전의 힘이 컸다. 지난해 속초점과 청주 성안점, 안산 한대점의 메가숍들이 50%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10개의 매장을 추가로 확대하기로 한 것.
메가숍 확대는 「트루젠」과 「에스플러스바이 트루젠」의 성장세도 한몫했다. 지난해 「트루젠」은 125개 매장에서 5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대부분의 남성복 브랜드들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은데 반해 2010년 대비 10%의 성장률을 보였다.
「에스플러스바이 트루젠」도 지난해 18개의 매장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트루젠」의 브랜드 인지도와 함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트루젠」이 135개의 매장에서 600억원의 매출을, 「에스플러스바이 트루젠」은 22개의 매장에서 1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2년안에 연매출 볼륨을 1천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트루젠」은 올해 비효율 매장을 가감하게 정리하고, 핵심 상권에 있는 매장 오픈에 더 주력할 예정이다. 또 토털 코디네이션 브랜드로서의 브랜드력을 더 강화시키고, 프리미엄 패션몰에서의 입지도 더 확고히할 방침이다.
지난해 「트루젠」의 선전에 큰 힘이 됐던 PPL마케팅과 블로그를 통한 소셜 마케팅도 더 활성화한다. 전속모델 이민호가 출연하는 드라마 협찬과 스타 PPL을 더 활발히할 계획이며, 「트루젠」의 문화와 라이프 스토리를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었던 블로그 운영도 더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트루젠」의 높은 성장세의 주요 요인이었던 액세서리 라인인 ‘링크 프로젝트(LINK PROJECT)’도 클래식한 감성을 어필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클래식한 감성은 「트루젠」의 의상과도 잘 매치돼 남성 소비자들로부터 스타일을 더 업시킬수 있는 제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소장하고 싶은 액세서리를 지향하는 ‘링크 프로젝트’의 디자인이 최근 감성이 담긴 제품에 대한 니즈가 높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액세서리 라인 상품 중에서도 가방 상품은 링크 프로젝트만의 감성이 가장 잘 묻어나는 제품으로 최근 트렌드와도 함께 맞물리면서 베스트아이템으로 꼽혔다. 타이 제품도 기본 실크소재를 후가공해 세탁할 수 있는 타이(Washable Tie)를 제안하면서 리오더까지 들어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트루젠」은 올해 액세서리 라인을 ‘블루 플랫(Blue Flat)’이란 컨셉으로 지난 시즌 제품보다 더 심플하고 미니멀리즘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송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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