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1-03-05

[리뷰] 드라이브 인 런웨이, 2021 가을/겨울 코페르니 컬렉션

파리 패션위크 넷째 날, 프랑스 패션 브랜드 '코페르니'가 2021 가을/겨울 컬렉션을 '드라이브 인 런웨이(Drive-in Runway)' 방식으로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파리 패션위크 넷째 날,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패션 브랜드 코페르니(Coperni)가 '드라이브 인 런웨이(Drive-in Runway') 방식의 2021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1년간 패션 컬렉션은 룩북, 비디오, 공연, 다큐멘타리 필름 등 비대면 디지털 플랫폼이 현장 런웨이를 대신하거나 관객없는 매우 제한적인 라이브 프리젠테이션으로 진행돼 왔다.



그러나 프랑스 패션 브랜드 코페르니의 듀오 디자이너 세바스티앙 메이어(Sébastien Meyer. 30)와 아르노 베일런트(Arnaud Vaillant.31)는 창의적인 대안으로 거대한 경기장을 드라이브 인 런웨이로 탈바꿈시켰다. 현장 런웨이의 다이나믹한 경험과 거리두기로 인한 안전을 모두 살린 셈이다. 



 ↑사진 = 드라이브 인 런웨이 방식의 2021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인 코페르니 듀오 디자이너


디자이너들은 평등해진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자신만의 실험적인 창작물을 스트리밍하며 또다른 디지털 신세계를 가속화시켰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디지털 세계의 무미건조함에서 벗어나 인간성을 회복하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현장 런웨이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디자이너들도 상당수다.


파리 패션 위크에서 코페르니는 36대의 차량에 70명의 손님을 태우고 거대한 경기장이 있는 파리 외곽의 아코프 호텔 아르나로 안내했다.


드라이브 인에서는 차량 1대당 두명의 손님이 있었고 36대의 전기차 헤드 라이트가 활주로를 비추고 자동차 사이를 워킹하는 모델을 조명했다. 



듀오 디자이너는 "우리는 항상 새로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놀라움을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많은 부담이 있지만 현장 런웨이와 거리두기 장점을 살린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었 때문에 행복합니다."라고 전했다.


오프 숄더의 미니 드레스로 시작된 코페르니의 이번 2021 가을/겨울 컬렉션은 효율적이고 운동적인 미니멀한 시그니처룩을 선보였다.



한편 파리 패션스쿨에서 처음 만난 듀오 디자이너 세바스티앙 메이어와 아르노 베일런트는 디자이너 콤비이자 연인으로 2013년 코페르니를 런칭, 선구적인 방식의 미래지향적 무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LVMH 결선에 오르며 실력까지 인정받은 듀오는 돌연 코페르니를 중단하고 20대 중반이던 지난 2016년 꾸레주 아티스틱 디렉터로 입사해 2018년까지 활약했다.



재충전의 시간을 거쳐 2019년 코페르니를 재정비하며 다시 돌아온 듀오 디자이너는 지난해 9월 파리 패셔위크에서 미래지향적인 첫 코페르니 컬렉션을 선보이며 부활을 알렸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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