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 2021-02-27 |
27살 마가렛 장, 최연소 중국 보그 편집장...그녀는 누구?
중국 보그 최연소 편집장으로 임명된 마가렛 장은 16살부터 패션 블로그를 운영했으며 패션 기획자, 사진 작가, 스타일리스트, 작가, 모델로 활동해왔다.
최근 중국 보그의 새로운 편집장으로 27살 패션 인플루언서 마가렛 장(Margeret Zhang)이 임명됐다. 중국계 호주인인 마가렛 장은 1995년생으로 최연소 편집장이다.
지난 25일 보그는 공식 SNS 등을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며 ”마가렛 장은 뛰어난 패션 기획자이자 사진 작가이며 스타일리스트, 작가, 모델로 활동하며 패션계에서 단연 주목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안나 윈투어 콘데나스트 최고 콘텐츠 책임자 역시 이날 ”마가렛 장의 다양한 국제적인 경험과 디지털 멀티 플랫폼에 대한 전문지식, 광범위한 관심사 등은 보그 차이나를 미래로 이끌기에 완벽하다”라고 밝혔다.
마가렛 장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새해가 시작되고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이후 중국 웨이보 등에서는 마가렛 장이 관련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마가렛 장은 패션 인플루언서이자 포토그래퍼, 스타일리스트, 작가 그리고 모델 등으로 활동해왔으며 인스타그램에는 본인을 영화감독으로 소개하고 있다. 실제로 그녀는 'Number 65'라는 중국인 엄마와 딸에 대한 영화 시나리오를 썼다고 한다.
시드니 대학교에서 무역과 법을 전공한 마가렛 장은 16살 때부터 패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글로벌 패션계의 리더로 등장했다. 디올, 루이비통 등 글로벌 브랜드와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패션쇼 프런트 로우의 유명 인사로 얼굴을 알려왔다. 그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24만명에 달하고 있다.
현재 그녀는 고향인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 5년간은 뉴욕에 머물며 6주 가량 중국을 방문했다고 한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나아지면 베이징으로 거주지를 옮길 계획이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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