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1-02-17 |
휠라, 케이티 그랜드와 밀란패션위크에서 110주년 컬렉션
헤리티지 아카이브 현대적으로 재해석…휠라 히스토리 글로벌 마이크로 사이트 개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세계적인 스타일리스트 케이티 그랜드(Katie Grand)와 함께한 ‘휠라 110주년 기념 컬렉션(FILA 110th Anniversary Collection)’을 오는 28일 밀란패션위크에서 공개한다.
이번 컬렉션은 전 세계 패션피플과 Z세대가 선망하는 패션 스타일리스트와의 이색 협업을 통해 브랜드 탄생 110주년을 축하하는 한편, 한 세기 넘는 시간 쌓아온 「휠라」만의 유서 깊은 역사, 이를 바탕으로 짐작한 「휠라」의 미래를 담을 계획이다.
「휠라」와 함께 이색 컬렉션을 기획한 케이티 그랜드는 영국 ‘러브 매거진’의 편집장 출신으로 마크 제이콥스, 루이비통, 프라다 등 유수 브랜드의 스타일리스트로 전 세계 패션업계에서 정평이 난 인물이다.
1세대 스타일리스트라 불리는 케이티 그랜드는 최근 ‘더 퍼펙트 매거진(The Perfect Magazine)’을 창간해 패션 기반 라이프스타일 분야 전반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제안하는 행보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케이티 그랜드는 「휠라」가 가진 고전적인 브랜드 아카이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을 구성해 선보였다. 특히 그는 110년 「휠라」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르 루이지 롤란도(Pierluigi Rolando)의 디자인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테니스, 농구, 산악, 수상, 육상, 골프, 모터스포츠 등 브랜드를 상징하는 7가지 스포츠 종목과 함께하며 다양한 유산을 쌓아온 「휠라」를 탐구하고, 「휠라」가 지닌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케이티 그랜드만의 시선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디자인해 110주년 기념 컬렉션을 제안했다.
감각적인 디지털 영상으로 담아낸 해당 컬렉션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8일 오후 1시(한국시간 28일 오후 9시) 밀란패션위크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휠라」는 브랜드 탄생 110주년 기념 글로벌 마이크로 사이트도 오픈할 계획이다. 「휠라」의 110년 역사 속 기념비적인 이벤트들을 시간 순으로 나열하고, 각 이벤트 별 주요 사진과 영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해 ‘휠라와의 시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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