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1-02-09 |
휠라, 윤성빈 스켈레톤화 성공 힘입어 퍼포먼스 슈즈 강화
윤성빈 6, 7차 월드컵에서 동, 은메달… 사이클화 시냅스와 러닝화 뉴런으로 확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가 후원하는 ‘아이언맨’ 윤성빈이 2020-2021 IBSF 6, 7차 월드컵서 남자 스켈레톤 동, 은메달에 스타트 부문 단연 1위를 차지하면서 휠라 개발한 스켈레톤화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8년 말, 「휠라」는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을 공식 후원하면서 본격적인 경기화 개발에 착수했고, 글로벌 퍼포먼스 연구 개발 노하우와 기술력 등을 집약해 윤성빈 선수를 포함한 이번 월드컵 대회 출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휠라 봅슬레이, 스켈레톤 슈즈를 제작해 제공했다.
얼음 위를 최대 속력으로 내달려 썰매에 올라타는 스켈레톤 경기 특성상, 선수의 스타트 기록은 경기 성패를 가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만큼 스켈레톤 경기화는 여느 종목보다도 고도화된 퍼포먼스 슈즈 개발 노하우와 기술력이 요구된다.
「휠라」가 최고 수준 기술력을 적용한 경기화를 개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조력자로 인정받는 데는 연구개발(R&D) 센터인 휠라 글로벌 랩(LAB)이 주축이 돼 한국체육대학과 MOU를 통해 5년 이상 된 산학협력, 그리고 중국에 위치한 휠라글로벌디벨롭먼트센터(Development Center)까지의 삼각편대를 구축해 본사와 협업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실제 휠라 글로벌 랩 산하 바이오메카닉 센터에서 한국체대와 캘거리대 휴먼퍼포먼스 랩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테니스화는 2019년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우승자인 애슐리 바티(WTA 랭킹 1위)를 비롯, 소피아 캐넌(WTA 랭킹 4위), 대한민국 테니스 국가대표 권순우 선수 등이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과를 거두는데 일조했다.
윤성빈의 스켈레톤화로 ‘퍼포먼스 강자’ 존재감을 또 한번 드러낸 「휠라」는 올해 퍼포먼스 슈즈 분야를 본격 강화, 4월경부터 선수들은 물론 일반 소비자에게도 「휠라」만의 진일보한 퍼포먼스 슈즈인 사이클화와 러닝화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사이클화 시냅스 시리즈가 대표적이며 지난해 하반기 테스트 기간을 거쳐 보다 업그레이드해 오는 4월 런칭한다.
러닝화 뉴런(NEURON) 시리즈 역시 4월 중 공개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 단거리용 엔트리급부터 중거리용까지 출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장거리용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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