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2-01-19 |
‘2012 PID’ 세계 섬유산업 메카로 도약
첨단기술 융합된 스마트 섬유산업 비젼 제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회장 이동수)가 주관하는 '2012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 PID)'가 오는 3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 1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째인 이번 전시회는 전시장 규모를 대폭 확대해 역대 최대인 320개사 600부스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발상지인 대구·경북지역은 이번 ‘2012 PID’를 통해 세계적 섬유산업의 메카로 재도약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 ‘2012 PID’는 일반의류용, 범용소재 중심의 틀에서 벗어나 기능성 소재, 산업용 소재, 메디컬 소재 등 첨단기술과 융합된 스마트 섬유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 특화된 세계적 섬유소재 전시회로 차별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적인 섬유전시회 개최를 통해 섬유강국이 된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섬유 선진국 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중국, 이탈리아, 인도, 일본 등 해외 참가국가관을 확대했다.
또한 지속적인 해외 주요거점지역의 현지 홍보 전략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등 신흥섬유국가의 신규 바이어들의 참가 문의가 쇄도하는 등 해외 바이어를 폭 넓게 다변화해 그 어느 때보다 개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아울러 최근 한-EU,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확대로 관세장벽이 무너졌고, 지역섬유업계의 구조조정과 R&D 기술향상 등으로 높아진 제품 경쟁력에 힘입어 이번 전시회는 EU와 미주 지역으로 수출확대를 위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효성, 코오롱, 휴비스, 영원무역 등 국내 대형 섬유기업의 참가와 메디텍스 관련 업체,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와 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의 주요 회원사들이 첨단 기능성 소재와 친환경 소재를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 국내 브랜드와 동대문상권과 지역 생산 산지와의 다이렉트 내수비즈니스도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고, 국내에 진출해 있는 해외 글로벌 바잉오피스들도 초정해 별도의 현장 수출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박석일>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