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2-01-19 |
SI 「어그 오스트레일리아」 국내 판권 인수
토털 패션 브랜드로 선보일 계획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김해성)이 1월 1일부로 「어그 오스트레일리아(UGG Australia)」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인수했다.
「어그 오스트레일리아」는 미국의 데커스 아웃도어 주식회사에서 보유한 오리지널 양털부츠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양털부츠를 통칭해 어그부츠라고 부를 만큼 인지도가 높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아르마니」 「돌체앤가바나」 「코치」 등 20여개 수입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그 오스트레일리아」의 판권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측은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 동안 양털부츠 이미지에 한정됐던 「어그 오스트레일리아」를 프리미엄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그 동안 「어그 오스트레일리아」는 국내시장에서 부츠를 중심으로 판매가 집중되어 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부츠 상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럭셔리하고 트렌디한 패션 슈즈와 의류, 가방, 액세서리 등을 다양하게 구성, 토털 라이프스타일로 브랜드로 선보일 계획이다.
유통망도 대폭 확대해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적극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전에는 백화점에 F/W 시즌에만 입점하는 방식으로 유통을 전개해왔으나, 앞으로는 패션 슈즈, 의류, 가방,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구성해 사계절 내내 상시 매장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에는 청담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한 브랜드들은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액세서리 브랜드 「코치」의 경우 지난 2005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인수한 이후 지난해 매출 규모가 16배까지 급증했다.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