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1-01-26 |
로에베, 예술가 조 브레이너드에서 영감 2021 F/W 남성 컬렉션 공개
1960,70년대 조 브레이너드의 아트워크, 코믹스, 인쇄물 작업 담은 컬렉션 제안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공식 수입하는 스페인 가죽 브랜드 「로에베(LOEWE)」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의 영감을 탐험할 수 있는 ‘A show in a book’ 을 컨셉으로 한 2021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을 공개했다.
‘A show in a book’은 200페이지 분량의 하드커버로 출간되며 「로에베」가 현시대에 대응해 고안한 새로운 형태의 컬렉션이다.
이 책에는 예술가이자 작가인 조 브레이너드(Joe Brainard / 1942-1994)의 그래픽 작업들로 구성되어있다. 특히 1960년대와 70년대에 조 브레이너드가 작업한 작품들 중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아트워크, 코믹스, 인쇄물을 볼 수 있다.
또한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시인 론 파젯(Ron Padgett)의 서문과 예술 평론가 에릭 트롱시(Éric Troncy)의 에세이를 포함하고 있다.
한편, 「로에베」의 2021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에서는 가상의 캐릭터들을 콜라주로 표현했다.
조나단 앤더슨은 콜라주 기법에서 영감을 얻어 정돈된 실루엣과 정교한 커팅을 통해 담백한 룩과 가벼운 무드로 표현했다. 다양한 요소를 자르고 해체하며 왜곡하고, 담백하게 풀어 냈다가 다시 파괴적인 무질서로 표현한 의류와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특히 ‘A Show in a Book’의 아티스트 조 브레이너드의 콜라주 기법으로 유명한 프린트와 자카드 작품이 장식된 의상과 액세서리를 만나 볼 수 있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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