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21-01-25 |
청바지가 달라졌어! 올해 주목해야 할 청바지 스타일 트렌드 6
최근들어 촌스럽지만 왠지 끌리는 뉴트로 청바지가 트렌드로 부상했다. 90년대 플레어 부츠컷, 보이 프렌드 진, 맘진, 핀턱 데님 등 올해 주목해야 할 데님 스타일 트렌드 6을 소개한다.
몇 시즌 전부터 복고 트렌드와 함께 더욱 풍성해진 청바지는 데님 트렌드를 이끄는 잇 아이템으로 남녀 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티셔츠에 쓱 입기만 해도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하는 평범한 아이템이지만 반면 누구나 입기 힘든 마성의 아이템이 바로 청바지다.
청바지는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베이직 템이지만 패셔니스타들은 시즌이 바뀌면 미묘한 차이가 나는 새로운 데님 스타일에 주목한다.
지난 10여년간 데님 팬츠는 일방적으로 스키니가 주도했으나 최근들어 복고 스타일을 새롭게 재해석한 촌스럽지만 왠지 끌리는 디자인과 핏, 실루엣을 가진 뉴트로 데님 팬츠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올해는 허리라인은 올라가고 바지통은 넓어지는 등 청바지의 종류가 보다 다양해졌다. 한눈에 보면 보면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실루엣과 핏에 있어 미묘한 차이가 있다.
제시카, 현아, 블랙핑크 제니, 수지, 김태리, 정소민 등 국내 셀럽들을 포함 벨라 하디드, 헤일리 볼드윈, 빅토리아 베컴, 올리비아 팔레르모 등 해외 셀럽들의 청바지 스타일에서서 그 정답을 알아보자.
90년대 플레어 부츠컷, 보이 프렌드 진, 하이웨이스트 맘진, 밑단 컷팅, 핀턱 데님, 스트레이트 레그 진, 업사이클 데님 등 올해 주목해야 할 데님 스타일일 트렌드 6가지를 소개한다.
1. 90년대 플레어 부츠 컷
디스코 시대에서 영감을 얻은 90년대 스타일의 플레어 부츠컷 데님이 돌아왔다. 일명 '플레어 데님' '부츠컷' 등으로 불리는 플레어 부츠컷(Flare Boot) 데님은 과하지 않게 은근히 퍼지는 실루엣이 유행을 예고한다.
플레어 부츠컷 데님은 자칫 다리가 짧아 보이는 단점이 있으나 하이-라이즈 핏으로 해결할 수 있다. 케이블 니트, 탱크 탑, 블라우스, 티셔츠와 함께하면 세련된 데님룩을 연출한다.
2. 보이프렌드 진
보이프렌드 진의 시작은 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표적인 패션 아이콘인 마릴린 먼로가 몸에 딱 붙지 않는 루즈한 핏의 청바지를 입고 등장하며 정의된 보이프렌드 진은 느슨하고 헐렁한 느낌의 청바지와 동의어가 됐다.
몸에 딱 붙는 디자인의 스키니 진과는 반대되는 개념이며 보통 자신의 체형에 비해 헐렁하게 입는 데님 핏이다.
만약 작은 체형이라면 슬림-컷 보이프렌즈 진을 선택하고 통통한 체형이라면 뚱뚱해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밑단으로 갈수록 폭이 점점 가늘어지는 스타일을 선택한다. 보이프렌드 진을 입을 때 주의할 점은 헐렁한 형태와 여유있는 핏을 유지해야 하며 약간 크게 보일수록 좋다.
3. 맘 진
맘 진은 하이웨스트 디자인으로 허리 라인이 날씬해 보이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짧은 상의와 입으면 안성맞춤이다.
맘 진을 입을 때 주의 사항은 하이 웨스트와 롱 백 포켓 디자인을 강조하며, 지퍼와 다리 부분 주변에 헐렁한 핏을 유지하는 것이다.
4. 밑단 컷팅 데님
과감한 밑단 컷팅 디테일로 자연스럽게 올이 풀린듯한 청바지는 스타일리시한 스트리트 감성을 연출한다. 자신만의 DIY기법으로 유행을 좇기보단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다양한 핏(fit)과 찢어진 디자인이 두루 인기를 얻고 있다.
5. 핀턱 데님
올해는 레트로 열풍을 타고 아빠의 바지에서 본 듯한 핀턱 주름을 잡은 데님 팬츠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핀턱(Pintuck)'은 핀처럼 아주 좁게 잡힌 주름을 말하며 대부분 남성 정장 바지 앞부분 허리에 자주 사용한다.
배기 실루엣으로 이루어진 핀턱 데님은 스포티한 볼캡과 스웨터, 스니커즈를 매치해 캐주얼룩으로 연출하면 안성맞춤이다.
5. 스트레이트 레그 진
스트레이트 레그 진은 클래식한 핏보다 좀 더 타이트하고, 밑으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슬림한 스타일을 말한다.
한동안 독보적인 유행을 이끈 스키니보다 조금 더 루즈하고 밑위길이는 살짝 길면서 슬림한 핏으로 떨어져 복고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체적으로 슬림한 핏을 유지하며, 엉덩이에 딱 맞게 입어야 한다는 점이다.
6. 업사이클 데님
패션업계에 친환경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동물 복지나 환경 보호를 생각하는 움직임은 몇 해전부터 지속되어 왔지만 데님 트렌드에도 재활용과 오가닉 원단으로 제작한 데님 컬렉션이 출시되고 있다.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환경 오염을 줄이거나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지속가능한 업사이클 데님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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