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2021-01-22

美 영부인 취임식 패션, 트위드 코트 만든 신진 디자이너는 누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착용한 트위드 코트 드레스는 미국의 떠오르는 신진 디자이너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46게 대통령 취임식에서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착용한 오션 블루 컬러의 트위드 코트 드레스가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질 바이든 여사는 시폰 트위드 원피스와 함께 칼라와 커프스 라인의 벨벳 디테일이 고급스러워 보이는 트위드 코트를 앙상블로 연출해 영부인의 지적인 우아함을 부각시켰다. 의상 컬러에 맞춰 클러치, 장갑, 마스크까지 통일감을 부여했다.  



그동안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영부인들의 의상은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창구로 활용되어 오면서 이날 질 여사의 의상은 역대 영부인들의 취임식 패션과 비교되며 주목 대상이 되고 있다.



이날 질 바이든 여사가 착용한 취임식 패션은 미국의 떠오르는 신진 디자이너 알렉산드라 오닐(Alexandra O'Neill)이 디자인한 '마카리안(Markarian)브랜드로 알려졌다.


'마카리안'은 2017년 뉴욕을 기반으로 설립된 신진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로 바이든 여사는 대형 디자이너 브랜드가 아닌 미국의 젊은 디자이너의 의상을 선택해 이목을 끌었다.


백악관 입성 후에도 본업인 교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혀 미국 역사상 첫 `투잡` 영부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바이든 여사는 19일(현지시간) 링컨 기념관에서 열린 COVID-19 추도식에 참석할 당시에도 뉴욕의 신진 디자이너 조나단 코헨의 보라색 코트를 선택했다. 




이날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 로라 부시 여사도 푸른색 계열의 코트를 입고 취임식에 참석했다.


블루는 보통 신뢰, 자신감, 안정성을 의미하는 컬러로 최근 몇년동안 대통령 취임식에서 '영부인 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



↑사진 = 2017년 멜라니아 여사의 취임식 의상


현지에선 이를 존 F. 케네디의 부인 재클린 여사가 1961년 케네디 대통령 취임식에서 하늘색 투피스와 모자, 긴 장갑을 착용한 이후 영부인 스타일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도 지난 2017년 취임식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랄프로렌이 디자인한 하늘색 원피스룩으로 등장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사 메시지가 미국 우선주의였던 것을 감안하면 멜라니아 여사의 선택이 탁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사진 = 질 바이든 여사의 취임식 의상 스케치


질 바이든 여사가 입은 '마카리안'의 설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라 오닐은 "약 한 달 전에 스케치하기 시작한 작품을 영부인이 입었다는 것은 놀라운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지난해 12월 바이든 스타일리스트로부터 연락을 받고 스케치를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주고 받아 작업했다. 섬세한 플로랄 패턴의 스와로브스키 진주와 크리스탈 수작업으로 장식된 코트와 드레스는 미묘하게 빛을 반사하며 특히 마린 블루의 선택은 신뢰와 자신감을 상징한다"고 전했다.


↑사진 = 질 바이든 여사의 취임식 의상을 디자인한 미국의 떠오르는 신진  디자이너 알렉산드라 오닐


알렉산드라 오닐은 천상의 낭만주의에 대한 사랑과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 및 현대적인 우아함을 잃치않는 레이블을 표방하고 있으며 그녀의 할머니가 10살 때 바느질하는 법을 가르쳤을때 패션에 푹 빠졌다고 밝혔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Related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1. 1.이효리, 원조 K팝걸 압도적인 뒤태미! 군살제로 탄탄 몸매 섹시한 요가룩
  2. 2.LVMH 아르노 회장, 임기 10년 더 연장... 최고 경영자 연령 85세 정관 변경
  3. 3.전지현, 조거팬츠와 티셔츠만 입어도 대체불가 여신! 복근 드러낸 애슬레저룩
  4. 4.'스타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 로에베 10년 여정 끝! 디올 남성복 합류 새역사 쓴다
  5. 5.박지현, 조거팬츠가 헐렁! 데뷔 위해 30Kg 감량 독한 배우 레더 재킷 데일리룩
  6. 6.김지수, 밀라노 대성당 버스킹 낭만! 빨간 버킷햇에 집업 점퍼 보헤미안 로맨틱룩
  7. 7.고현정, 뉴욕 출장 마지막날! 낭만에 취한 파워우먼 핸드메이드 코트룩
  8. 8.최은경 아나, 집에서도 패셔니스타! 앞치마도 예쁜 교수 사모님 톤온톤 홈웨어룩
  9. 9.소녀시대 윤아, 과일 핸드백 예쁘네! 옷차림에 킬러 포인트 스타일리시한 데일리룩
  10. 10.닥스, 지중해 럭셔리 바캉스룩의 재해석 2025년 S/S 리비에라 컬렉션 출시
  1. 1. 김유정, 어느덧 25세 소녀미 사라지고 여신미! 은은하게 빛난 민소매 드레스룩
  2. 2. [패션엔 포토] 아이브 장원영, 인형이 따로 없네...성수동이 발칵 화이트 미니 원...
  3. 3. [패션엔 포토] 47세 하지원, 나이를 거스른 동안 비주얼! 시크한 파워우먼 오피스룩
  4. 4. [패션엔 포토] 안유진, 청계산에 뜬 한류요정! 등산과 일상 경계 허문 아웃도어 원...
  5. 5. [패션엔 포토] '견미리 딸' 이유비, 더욱 깊어진 성숙美...오늘은 시크한 파워우먼...
  6. 6. 더보이즈 주연, 핑크백 든 K팝 스타! 스웨그 넘치는 파리의 찢청 스트릿룩
  7. 7. [패션엔 포토] 혜리, 점점 예뻐져! 선명한 복근 더 과감해진 브라탑 슈트룩
  8. 8. 올 봄 트렌드는 ‘베이비 핑크와 스카이 블루!’ 부드러움 속 강렬한 존재감 스프링룩
  9. 9. [패션엔 포토] 트와이스 나연, 봄을 닮은 핑크 요정...은근 요염한 Y2K 걸리시룩
  10. 10. [패션엔 포토] 권나라, 코엑스가 발칵! 살 떨리는 비율 레더 쇼츠 하의실종 슈트룩

Style photo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