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2-01-16 |
「까르뜨블랑슈」 가두점 유통 강화한다
제천, 충주, 포항 등 오픈 예정 ··· 20개이상 목표
동일레나운(대표 송문영)의 「까르뜨블랑슈」가 올해 가두점 유통을 강화한다. 백화점 중심으로 전개했던 「까르뜨블랑슈」가 가두점과 아웃렛 등으로 유통채널을 다각화해 확장시키기로 한 것.
오는 2월에는 제천, 충주, 포항, 안동점 등에 가두점을 오픈하며 유통 채널을 다각화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이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까르뜨블랑슈」는 올해 유통망을 현재 55개에서 70개까지 더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까르뜨블랑슈」는 작년 매출이 25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0%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 상위 매장은 현대 무역점, 신세계 경기점, 롯데 잠실점, 롯데 영등포점 순이며, 현대 무역점이 연매출 13억 6천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까르뜨블랑슈」의 이런 성장세는 지난 F/W 상품으로 출시한 까방코트의 힘이 컸다. 까방코트는 작년 12월 기준 8000장까지 팔리며 베스트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까르뜨블랑슈」가 모델로 기용한 김범수 효과도 컸다. 「까르뜨블랑슈」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서 인기를 모은 가수 김범수를 모델로 기용, 젊은 감성으로 리뉴얼을 시도했다. 특히 그동안 의류 모델로 한 차례도 활동하지 않았던 김범수가 ‘나는 가수다’에서 다양하게 보여줬던 여러 비주얼적인 모습이 「까르뜨블랑슈」 타겟 고객층에게 강한 영향력을 줬다.
사진작가 오중석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한 점퍼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디테일 강화로 대량생산이 힘들어 100장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된 이 점퍼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출시된 지 2주 만에 20장 이상이 팔렸다.
이와 함께 「까르뜨블랑슈」는 올해 29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새로운 모델을 물색, PPL을 강화하며 남성 트러디셔널 시장에서 리딩브랜드로 도약할 방침이다. <송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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