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1-01-20 |
노스페이스, 제주 페트병 100톤 친환경 캡슐 컬렉션 전개
제주자치도·제주삼수·효성티앤씨와 친환경 프로젝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된돌림’ 진행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삼다수(제주개발공사) 및 효성티앤씨 등과 함께 친환경 프로젝트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업무협약(MOU)을 19일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스페이스」가 이번에 참가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은 제주 지역의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삼다수(제주개발공사)는 제주에서 버려지는 국내산 페트병을 수거하고, 효성티앤씨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이자 국내 최초로 제주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 제주’를 공급하며, 최종적으로 「노스페이스」가 이 재활용 섬유로 의류, 가방 및 용품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제작하게 될 예정이다.
「노스페이스」는 페트병 1,080만개를 재활용하며 국내 플리스 열풍을 견인 중인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비롯해 다양한 리사이클 제품과 혁신적 친환경 제품군의 개발 및 출시를 통해 지속가능한 패션을 주도해 왔다.
「노스페이스」는 올 한해 제주에서 수거될 약 100톤의 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제품을 제작하고, 오는 2월부터 각종 캡슐 컬렉션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의 출시와 관련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스페이스」는 윤리적 다운 인증(RDS) 도입(2014년) 및 확대, 친환경 인공 충전재 개발(2014년) 및 전 제품에 대한 퍼 프리(FUR FREE) 적용(2016년)과 더불어 리사이클링 소재 제품군의 개발 및 확대 등을 통해 친환경적이며 윤리적인 패션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지난 가을겨울 시즌 1차 물량만으로 페트병 약 1,080만개를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비롯해, 의류, 신발, 가방 및 용품 등 100개가 넘는 스타일의 제품에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했다.
또한 홍보대사인 배우 신민아, SP9 로운 등이 올바른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을 직접 안내하는 ‘에코 팁(ECO TIP)’ 영상을 선보이는 한편, 페트병을 얼마나 재활용했는지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표식(100%, 70%+ 및 50%+ 등)을 제품 태그에 부착하고 있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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