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1-01-19 |
[리뷰] 재정의한 페이즐리, 2021 가을/겨울 에트로 남성복 컬렉션
에트로의 2021 가을 /겨울 남성 컬렉션은 시그니처 페이즐리 패턴의 해체와 결합을 통한 창의적인 이탈리아 남성복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지난 1월 15일부터 1 월19 일까지 5일동안 총 39개 브랜드가 참여한 말라노 남성복 디지털 패션위크는 완전한 디지털 플랫폼으로 남성 패션 코드를 재정의하는 원년이 되었다.
에트로의 2021 가을 /겨울 남성 컬렉션은 시그니처 페이즐리 패턴의 해체와 결합을 통한 창의적인 큐레이트로 이탈리아 남성복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에트로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킨 에트로는 아카이브의 회고록을 재발견하고 혼합해 데이웨어와 나이트웨어의 장벽이 사라진 기능과 미학 사이의 자유로운 믹스매치의 스타일 코드를 제안했다.
그의 아버지 제롤라모 기모 에트로(Gerolamo Gimmo Etro)가 1968년에 만든 럭셔리 하우스 DNA를 계승한 킨 에트로는 기존 남성복 아이템부터 아우터와 홈웨어까지 범위를 확장했다.
격자 무늬의 페이즐리 파이핑 수트, 업사이클링 셔츠, 레오파드 프린트 팬츠, 페이즐리 셔츠와 스웨터, 퀼팅 페이즐리 아우터와 태피스트리 자카드 판초 등은 대담한 패턴의 레이어드를 통해 유연하고 편안한 실루엣을 강조했다.
또 원래 안감용이었던 아카이브의 패브릭은 칼라가 있는 재활용 니트웨어와 풀오버, 셔츠로 재구성되었으며 보머 재킷과 맥시 스웻 쇼츠에는 피카소 그래픽이 눈에 띄었다.
반면 액서서리는 이탈리아 전통의 브로그와 모카 신, 컬러플한 스니커즈, 클러치백, 숄더백, 페이즐리 패턴의 백팩 등을 제안했다.
한편 이번 밀라노 남성 패션위크는 '라고 스페이스(Lagos Space Programme), 도쿄 제임스(Tokyo James), 브로크(Bloke), 솔리드 옴므(Solid Homme), 바데레트로(Vaderetro), 델포스(Dalpaos), 디마 레(Dima Leu) 등 총 7개의 새로운 브랜드가 데뷔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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