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1-01-15 |
MCM, 가상 세계의 테크노 가든 2021 봄여름 컬렉션 공개
기능 중시 실루엣, 세련된 테일러링과 해체주의 스포츠, 자유로운 로고 프린트 제안
글로벌 패션 하우스 「MCM」이 2021 봄/여름 시즌을 맞아 자연과 디지털 영역 간의 융합에서 영감을 받아 가상 세계로의 여정을 담은 ‘테크노 가든(TECHNO GARDEN)’ 컬렉션을 선보인다.
「MCM」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수풀이 우거진 아카디안 풍경에서 끝없이 펼쳐진 툰드라까지 자연과 가상의 요소가 어우러져 판타지와 현실이 공존하는 유토피아를 표현하고자 했다.
이번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은 기능을 중시한 실루엣, 세련된 테일러링과 해체주의적 스포츠웨어, 그리고 자유롭게 표현된 로고 프린트 중심으로 보여지는 「MCM」만의 스타일이다.
특히, 기하학적인 패턴과 추상적인 자연 모티브들을 「MCM」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트라이벌 그래픽과 테크노 글리치 요소들로 브랜드 특유의 꾸뛰르적 스타일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아프리카 대륙의 부드러운 모래 언덕과 채석장의 바위, 열대우림과 오아시스에 이르기까지 자연에서 영감받은 넓은 컬러 스펙트럼을 다채롭게 담아냈다.
또한 중성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성별에 따른 차이를 분석한 새로운 디자인의 실루엣을 선보인다.
먼저, 봄의 기운을 표현한 테크 플라워 라인은 플로럴 패턴과 클래식 비세토스 모티브가 어우러지는 홀로그램 덩굴을 통해 시즌 테마를 다시 한번 강조한다.
「MCM」 로고를 기하학적으로 표현한 지오 라우렐 라인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강렬한 색감과 라우렐의 휘장으로 구성됐으며, 디자인적 요소를 단순화하고 다각형의 레터링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보이는 지오 그래피티 라인은 베를린 그래피티씬에 대한 오마주를 담아 기존의 다이아몬드 패턴 위에 픽셀화된 레터링 장식을 더했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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