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21-01-12

루이비통 새 얼굴, 행동하는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

스포츠 스타들을 향한 럭셔리 브랜드들의 러브콜이 뜨겁다. 프랑스 럭셔리 루이비통이 일본 테니스 챔피언 오사카 나오미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사진 = 오사카 나오미와 루이비통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스 제스키에르


스포츠 스타들을 향한 럭셔리 브랜드들의 러브콜이 뜨겁다. 스포츠 스타들의 진지하면서도 열정 넘치는 태도가 브랜드의 이미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때문이다.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루이비통도 일본 테니스 챔피언 오사카 나오미(24세)를 브랜드 앰버서더이자 모델로 캐스팅했다.



공개된 루이비통 여성복 봄 캠페인에서 오사카 나오미는 그래피티 프린트에 비대칭 전면 주름이 있는 미니 드레스를 입고루이비통의 상징적인 모노그램 핸드백을 한손에 걸치고 있다.


오사카는 2018년 US오픈 결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2019년 호주 오픈과 2020 US오픈에서 잇따라 우승, 여자 테니스를 대표하는 스타로 발돋움했다.



일본 국적을 가진 오사카는 아시아 선수로는 남녀를 통틀어 최초로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으며, AP통신 2020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우승자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다.


오사카는 지난해 US오픈에서 7경기를 치르는 동안 인종 차별 희생자의 이름이 적힌 마스크를 착용하고 인종 차별에 대한 항의로 대회 기권 의사를 나타내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포브스가 발표한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서 최근 1년간 3740만 달러(약 412억7000만 원)를 번 것으로 집계돼 여자 선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사진 = 2020년 US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인종 차별 희생자의 이름이 적힌 마스크를 착용한 오사카 나오미.


아이티 출신 미국인 아버지(레오나르도 프랑수아)와 일본인 어머니(오사카 다마키) 사이에서 태어난 오사카는 어머니 성을 따랐지만, 큰 키(1m80㎝)와 짙은 피부색은 아버지를 더 많이 닮았다.


3세 때 미국 뉴욕으로 이주해 일본어도 서툴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선 오사카의 일본 국적에 문제를 제기한다.
  
그럼에도 오사카는 자신의 정체성을 ‘흑인 여성’이자 ‘일본인’이라 정의한다. 지난해 일본 정부가 “이중 국적을 허용하지 않은 일본법에 따라 국적을 선택해야한다”고 통보하자 미국 국적을 버리고 일본 국적을 선택했다.


그녀의 과감한 용기는 스포츠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발돋움하는 배경이 됐다. 오사카는 방탄소년단(BTS)의 열성 팬으로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BTS의 노래 ‘I need you’를 좋아한다”고 밝혀 주목 받았다. 



루이비통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스 제스키에르는 성명서를 통해 "오사카 나오미의 화려한 수상 경력, 편견에 굴하지 않는 신념을 경외한다. 그녀는 세대를 뛰어넘는 용기있는 여성이다."라고 밝혔다.


오사카 나오미는 “테니스 외에도 저의 가장 소중한 열정은 패션입니다. 니콜라스는 존경하는 디자이너로 일본 문화에 스타일에 대한 상호 접점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와 일하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고 밝혔다.


한편 오사카는 지난해 2월 일본 디자이너 하나코 메다(Hanako Maeda)와 협업, 캡슐 컬렉션을 런칭했으며 12월에는 스트로베리와 함께 핸드백 라인을 선보였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1. 1.숲(SOUP), 차분한 계절과 정제된 실루엣 겨울 로맨틱! 2026년 겨울 컬렉션 공개
  2. 2.[패션엔 포토] 지창욱, 여의도 백화점이 들썩! 가을바람 몰고 온 버건디 슈트핏
  3. 3.비지트인뉴욕, 일상도 여행처럼 시티 노마드! 모던 클래식의 2026년 겨울 컬렉션 공개
  4. 4.동광, 가족친화적 기업 인정 ‘2026 K-ESG 경영대상’ 성평등가족부 장관상 수상
  5. 5.김희선, 군살제로 50대 레깅스 핏! 더 슬림해 보이는 바람막이와 레깅스 등산 애슬...
  6. 6.송선미, 복슬복슬 50대 귀요미! 퍼 베스트만 걸쳐도 포근한 레이어드 겨울룩
  7. 7.차정원, 코트 하나 걸쳤을 뿐인데! 달라진 분위기 역시 사복 여신 가을 케이프 코트룩
  8. 8.김유정 맞아? 칼단발 여신 홍콩 뒤흔든 우아한 코르셋 드레스룩
  9. 9.박형식, 깊어가는 가을 만끽! 홍콩 여심을 사로잡은 버건디 밸벳 턱시도핏
  10. 10.블랙핑크 로제, 엔젤 핏! 가녀린 어깨 반짝이는 은빛 비즈 요정 같은 드레스룩
  1. 1. '국민 여성복' 쉬즈미스, 우아한 겨울의 시작! 코트부터 무스탕까지 폼나는 아우터...
  2. 2. [패션엔 포토] 전지현, 패딩도 여신처럼! 대구가 들썩 경량 패딩으로 끝낸 우아한 ...
  3. 3. [패션엔 포토] 46세 김태희, 오랜만의 나들이! 변함없는 여신 미모 뷔스티에 드레스룩
  4. 4. [패션엔 포토] 신예은, 여의도가 들썩! 오버핏 스카이블루 청순 시크미 백화점 나...
  5. 5. [패션엔 포토] 변우석, 역시 대세! 성수동 난리난 비주얼 폼나는 하이넥 후드 숏패딩
  6. 6. [패션엔 포토] 설현, 이렇게 입으니 더 예쁘네! 화이트 니트에 블랙 미니 가을 미...
  7. 7. [패션엔 포토] 안은진, 시선올킬 핑크빛 머메이드 핏! 그리스 여신 같은 오프숄더 ...
  8. 8. [패션엔 포토] 아이유, 겨울 숏패딩의 정석! 숏패딩에 미니와 레그웨머 찰떡 겨울 ...
  9. 9. [패션엔 포토] 이민정, 감탄 나오는 비주얼! 보석처럼 빛나는 뷔스티에 드레스룩
  10. 10. [패션엔 포토] 김연아, 성수동 밝힌 피겨 퀸의 은빛 미모! 그레이 톤온톤 레이어드...

Style photo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