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2-01-10 |
「브루노말리」 올해 200개점 목표
‘쿠보백’ 업그레이드… 남성물 및 슈즈 라인 런칭
금강(대표 신용호)에서 전개하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브루노말리」가 올해 매출 20% 신장을 목표로 제품과 유통, 마케팅 등 다각도의 야심찬 플랜을 공개했다.
지난해 「브루노말리」는 공격적인 유통망 확장과 스타 PPL 및 온라인 노출 등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대, 히트 아이템 발굴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한 해를 마감했다. 특히 ‘쿠보백’ 시리즈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베스트 아이템으로 부상, 「브루노말리」를 대중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브루노말리」는 지난해 S/S ‘쿠보백’을 런칭한 이래 F/W에 ‘쿠보 컬러 블록’으로 업그레이드해 성장을 견인했다. 브랜드 측은 “‘쿠보백’을 계기로 20~30대 젊은 고객층의 유입이 확산됐다”고 말하며, “기존 핸드백 브랜드들이 모델과 배경을 화려하게 내세워 광고를 진행한 것과 달리 제품만을 돋보이게 하는 광고 시리즈로 신선하다는 평가와 함께 제품이 주목 받는 효과를 얻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는 히트 아이템의 업그레이드, 남성 라인 재정립과 슈즈 라인 런칭, 유통망 정비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젊은 층을 공략할 수 있는 제품 구성에 초점을 맞춰 브랜드의 특징인 컬러감과 심플함을 더욱 부각시키는 전략으로 오는 2월 히트 아이템인 ‘쿠보백’ 3탄을 공개한다. 또 같은 달 남녀 슈즈 라인도 런칭, 토털 잡화 브랜드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S/S 쿠보백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는 컨셉으로 「브루노말리」의 근원인 이탈리아 볼로냐의 문화적 유산에서 볼 수 있는 내추럴한 어스 컬러를 메인 컬러로, 햇빛을 연상시키는 써니 컬러를 포인트 컬러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죽과 같이 소프트한 형태를 연출할 수 있으면서도 실용성과 내구성을 지닌 PVC 소재를 활용해 기존 PVC 백의 절반 수준인 480g의 초경량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유도할 계획이다. 컬러는 옐로, 오렌지, 화이트, 브라운으로 출시된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 캐주얼 컨셉의 남성백은 「브루노말리」의 여성 핸드백 라인과 흐름을 같이 하면서도 스트라이프, 컬러 블록킹 등 재미 요소를 가미해 디자인에 포인트를 준다.
현재 백화점을 중심으로 3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브루노말리」는 올해 다각도의 유통망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백화점 유통망을 50여개로 확대하고 금강 플래그십 스토어 내 숍인숍 및 대리점 단독 전개를 통해 총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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