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2-01-06 |
코오롱 「자뎅드슈에뜨」 인수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사장 박동문)이 디자이너브랜드 「자뎅드슈에뜨」를 인수,여성복 비즈니스를 확대한다.
코오롱은「자뎅드슈에뜨」가 여성복 시장 내에서 높은 역량과 잠재력,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여성복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이 브랜드를 인수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자뎅드슈에뜨」는 디자이너 김재현이 2005년 런칭한 여성복 브랜드로 디자이너 고유의 개성이 드러나는 클래식하고 페미닌한 실루엣과 위트있는 요소로 사랑받고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지만 위즈위드, 신세계백화점 멀티숍 ‘블루핏’, 제일모직「빈폴」 등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코오롱의 구미를 당긴 요인이다.
코오롱은 이를 통해 기존의 여성브랜드「쿠아」「산드로」「마크제이콥스」「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등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코오롱은 이들 브랜드를 내수뿐만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로 확대할 방침이다.
코오롱의 조동진 상무는 “ 독창적인 감성과 디자인으로 많은 기업들이 인수를 고려했던 디자이너 브랜드인 만큼 이번 인수를 통해 「자뎅드슈에뜨」는 물론 코오롱에서 전개하고 있는 여성복과 잡화 비즈니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은지난 2010년 디자이너 잡화 브랜드 「쿠론」을 인수한 바 있다.「자뎅드슈에뜨」는 향후 상반기 조직인프라 구축과 브랜드 전개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 하반기부터 시즌 대형 백화점 및 편집숍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유통망 확대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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