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21-01-06 |
못하는게 뭐야? 뷰티 사업으로 대박난 헐리우드 셀럽들 TOP 10
뷰티 시장에서 ‘셀러브리티(Celebrity)’ 브랜드가 하나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제시카 알바, 카일리 제너, 기네스 팰트로, 리한나, 킴 카다시안 등 뷰티 사업으로 대박난 헐리우드 셀럽 TOP 10을 소개한다.
뷰티 시장에서 ‘셀러브리티(Celebrity)’ 브랜드가 하나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셀러브리티 출신의 리한나, 제시카 알바, 카일리 제너, 킴 키다시안 등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뷰티 제품이 대박이 나면서 더 많은 스타들의 뷰티 브랜드 출시가 하나의 유행처럼 자리잡고 있다.
최근 1~2년 사이 빅토리아 베컴, 셀레나 고메즈, 제니퍼 로페즈, 밀리 바비 브라운, 헤일리 비버, 레이기 가가, 드류 배리모어, 트레시 엘리스 로스, 그웬 스테파니, 아리아나 그란데, 카디 비 등 수많은 스타들이 후발주자로 뷰티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외에도 클린 뷰티를 지향하는 배우 기네스 팰트로, 모델 미란다 커, 로지 헌팅턴 휘틀리, 에바 멘데스, 올슨 자매 등이 자신의 뷰티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일반인에 비해 더 많은 뷰티 제품을 접해본 셀럽들은 실전에서 경험한 메이크업 테크닉과 뷰티 철학, 뷰티 팁을 자산으로 활용, 뷰티 사업으로 성공시킨 사례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팬들을 상대로 한 지나친 사업”이라는 비난 여론도 있지만 미국의 색조 화장품 시장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의 미국 프리미엄 뷰티 및 퍼스널케어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프리미엄 색조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94억409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과거 5년간 연평균 10.2% 성장한 수치다.
또한 이 시장은 2018년부터 향후 5년간 연평균 6.5% 확대돼 2023년에는 129억109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제시카 알바, 카일리 제너, 기네스 펠트로, 리한나, 킴 카다시안 등 뷰티 사업으로 대박난 헐리우드 셀럽 TOP 10을 소개한다.
1. 친환경 기업가 제시카 알바, 어니스트 뷰티
제시카 알바는 2008년 첫째 딸 아너가 유아용품들을 사용하다 독성화학물질들로 알러지가 생긴 것을 계기로 2011년 무독성 유아 용품 전문 브랜드 '어니스트 뷰티'를 런칭했다.
2011년 기저귀와 수건, 베이비로션, 손 세정제 등 17개 제품을 출시했고, 영역을 넓혀 현재는 150여 가지 제품을 판매 중이다.
'어니스트 뷰티' 런칭 첫 해인 2012년 1000만 달러(약 11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2014년에는 1억 달러(약 1158억원)를 돌파했다.
제시카 알바는 창업 이전부터 제품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금지하고 있는 12개 유해 화학물질을 포함, 유럽에서 안전성을 검증받지 못한 1300여 개 화학물질을 넣지 않기로 했다.
성과를 인정받아 제시카 알바는 2012년 패스트컴퍼니는 '가장 창의적인 비즈니스인 100인'으로 선정했고, 포춘지도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가 10인'으로 제시카 알바를 선정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자수성가 여성 부호 1위로 선정하며 제시카 알바는 포브스지 커버를 장식하기도 했다.
2. '최연소 억만장자' 카일리 제너, 카일리 코스메틱
카다시안-제너 가문의 막내이자 모델 출신의 카일리 제너는 18세였던 지난 2015년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스'를 런칭해 연거푸 매진을 기록하며 전 세계 뷰티업계의 큰 손으로 부상했다.
카일리 코스메틱이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게된 일등공신은 립스틱과 립펜슬로 구성된 립키트fh 색조 화장품의 인기에 힘입어 스킨케어 제품까지 범위를 확장했다.
카다시안 가문의 뒷배와 1억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2,500만명에 달하는 트위터 팔로워 등 소셜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 방식으로 사업을 키웠다.
전통적인 마케팅 방법 대신 요즘 젊은 세대들이 밥먹는 것보다 더 많이 시간을 투자하는 스냅쳇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를 적극 활용하며 큰 돈을 벌었으며 '온라인 쇼핑몰의 신화'로 불리며 전세계 10대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포브스는 지난 2018년 당시 만 21세의 카일리 제너를 '최연소 자수성가한 여성 억만장자'로 선정해 표지 모델로 등장시켰다. 당시 포브스가 평가한 카일리 제너의 자산은 10억 달러(약 1조 2150억원)였다.
수년간 사업 규모와 성공을 부풀려 <포브스>로부터 공식적인 억만장자 타이틀을 빼앗기긴 했지만, 여전히 그녀는 억만장자로 통한다.
3. 타임리스 뷰티 아이콘 기네스 펠트로, 라이프스타일 제국 '구프(goop)'
아카데미 주연상, 오스카 주연상에 빛나는 배우, 두 아이의 엄마인 기네스 팰트로는 뷰티&헬스 사업가로 당대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멘토로 인정받고 있다.
기네스 팰트로는 컬러를 배제하거나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 민낯에 피부 윤기만 강조한 최소한의 메이크업, 여기에 심플하고 클래식한 패션 스타일로를 추구하는 90년대 미니멀리즘의 표본같은 배우다.
지난 2008년 기네스 팰트로가 자신의 삶과 세계관을 투영한 라이프스타일 기업 '구프(Goop)'를 설립한 지도 거의 10년이 지났다.
'구프'는 패션, 뷰티, 건강, 여행, 음식, 육아, 문화적 이슈 등을 포함 뷰티 & 헬스 트렌드를 소개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웹사이트다.
기네스 팰트로는 최근 미국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쥬스 뷰티’와 함께 스킨케어 라인를 런칭했다. ‘굽 by 쥬스 뷰티’의 슬로건은 ‘Good, Clean, Goop’.
피부에 좋은 천연 성분을 함유한 순하디 순한 스킨케어 라인으로 먹고, 마시고, 입는 것까지 웰빙 라이프를 지향하는 그녀가 만든 화장품답게 화학 성분 제로의 무독성 화장품을 지향한다.
4.리한나 - 펜티 뷰티(Fenty Beauty)
세계적인 팝스타 리한나는 2017년 LVMH 그룹 자회사인 인큐베이터 켄도와 합작으로 뷰티 브랜드 '펜티 뷰티' 런칭했으며 다양성과 포괄성을 표방하며 현재 17개국에서 온, 오프라인을 통해 인기리에 판매중이다.
자신의 성 'Fenty'에서 이름을 따온 '펜티 뷰티'는 모든 피부 타입에 맞는 포뮬러, 레이어링에 최적화 된 텍스쳐, 다양한 피부 톤에 맞는 퀄리티 있는 제품을 구현하며 인종, 문화, 스타일과 상관없이 전세계 모든 여성들을 위한 폭넓은 메이크업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다양한 인종과 피부색에 어울리는 폭넓은 색상의 색조 화장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20년 7월에는 스킨케어 브랜드인 '펜티 스킨(FENTY Skin)'을 출시하며 영역을 다각화시켰다.
리한나는 민감한 피부의 사용자도 사용이 가능한 것과 친환경성에 초점을 맞쳐 펜티 스킨케어 제품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리한나는 지난 2019년 '펜티 뷰티(Fenty Beauty)'한국 진출을 기념으로 홍보차 내한, 뷰티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5. 킴 카다시안, KKW 뷰티
10대 시절 힐튼가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의 하녀로도 불린 리얼리티 섹시 스타 킴 카다시안은 자신의 콜라병 몸매의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는 연일 화제를 몰고 다니는 지구촌 최고의 이슈 메이커다.
카니예 웨스트와 결혼한 후 그의 이름을 따라 킴 카다시안 웨스트가 되었으며 지금의 카다시안 패밀리를 만든 중심 인물이기도 하다.
2017년 자신의 이니셜에서 따온 뷰티 브랜드 ‘KKW 뷰티’ 메이크업 제품을 출시해 빠르게 성장했으며, 자신의 모래 시계 몸매를 닮은 향수병 디자인의 'KKW 프래그런스' 등을 추가하며 대박을 터트렸다.
전 세계적으로 1억7천4백 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킴 카다시안의 막강한 SNS 마케팅으로 KKW 뷰티의 '컨투어링 키트'는 출시 20분 만에 약 160억원 이상이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KKW 뷰티'는 지난 2018년 기준 3억 5천만 달러(약 4,156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킴 카다시안은 지난 2019년 <포브스>가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셀러브리티 30위’에 올랐다.
뉴욕에 본사를 둔 화장품 회사 ‘코티(Coty)’는 카다시안의 뷰티 브랜드 ‘KKW’의 기업 가치를 10억 달러로 평가했으며 KKW의 지분 20%를 약 2,400억원에 인수했다.
6.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한 빅토리아 베컴, 빅토리아 베컴 뷰티
패션사업가로 성공한 빅토리아 베컴은 패션에 이어 지난 2019 년 9 월 '빅토리아 베컴 뷰티'를 런칭하며 뷰티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에스티 로더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메이크업 컬렉션을 출시한 경험이 있는 빅토리아 베컴은 프라다와 바비 브라운 출신의 사라 크레알을 CEO로 영입하고 향수, 스킨 케어 라인을 출시했다.
빅토리아 베컴은 "그동안 우리는 메이크업, 스킨 케어, 향수, 웰니스 등 삶에 필요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포스트-컨슈머를 위한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상품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걸그룹 스파이스 걸즈 출신으로 셀러브리티이면서 패션사업가로 성공한 빅토리아 베컴은 시크한 셀럽 스타일 또는 컨템포러리 모던 워킹 우먼의 전형을 보여주는 패션테이너로 통한다.
과감한 컬러 블로킹과 모던한 스타일을 즐겨입는 시크한 셀럽으로 통하지만 때로는 진중한 패션사업가의 컨템포러리 모던 워킹 우먼 스타일의 전형을 보여주는 다재다능한 만능 패션테이너의 표본이다.
빅토리아 베컴 뷰티는 자체 온라인몰 빅토리아베컴닷컴을 통해 D2C(direct-to-consumer) 모델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7. 셀레나 고메즈, 레어 뷰티
미국의 국민 여동생 셀레나 고메즈가 팝스타에서 연기자, 제작자를 넘어 이제 뷰티산업까지 용감한 도전은 멈추지 않고 이어졌다.
셀레나 고메즈는 2020년 9월 자신의 앨범 'Rare'에 따 온 ‘레어 뷰티(Rare Beauty)’를 런칭하며 뷰티 사업에 진출했다.
'레어 뷰티'는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로 베이스, 색조, 뷰티 소품을 포함한 총 17가지 제품으로 출시되었으며 현재 웹사이트 또는 세포라에서 구매할 수 있다
셀레나 고메즈는 향후 10년동안 연간 매출의 1%를 Rare Impact Fund에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8. 제니퍼 로페즈, JLO뷰티
헐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페즈가 향수, 패션에 이어 고급 스킨케어 컬렉션 ‘JLO뷰티’(JLo Beauty)를 출시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2002년 그녀의 데뷔작 ‘글로우 바이 JLo’(Glow by JLo)에서 따온 'JLo' 향수 제품으로 셀러브리티 향수 신드롬을 주도해왔다. 제니퍼 로페즈는 자신의 5가지 뷰티 철학 수면(sleep), 자외선 차단(sunscreen), 세럼(serum) 보충(supplements) 및 건강(sano)을 반영했다.
‘JLO뷰티는 젤 타입 클림 클렌저와 멀티태스킹 세럼, 멀티태스킹 마스크, 논스톱 원더크림, 광범위 SPF 30 모이스처라이저, 아이크림, 인스턴트 컴플렉션 부스터 및 피부 영양공급용 보충제 등 8종 제품들로 구성, 2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쳤다.
지난 1일부터 온라인 사이트 www.jlobeauty.com을 통해 판매에 들어갔으며 14일부터 세포라, 아마존에서도 14일부터 취급이 개시될 예정이다.
9. 레이디 가가, 하우스 랩
레이디 가가는 지난 2019년 자신의 코스메틱 브랜드 '하우스 랩(Haus Labs)을 런칭했다. 하우스 랩은 블러셔, 아이섀도, 립글로스 등 다양한 상품 군을 포함하고 있으며 아마존에서 독점으로 판매하는 첫번째 뷰티 브랜드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9개국에서 런칭했다.
레이디 가가는 어릴적 자신의 외모 컴플렉스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면서 메이크업의 힘을 발견했다며 코스메틱 브랜드를 런칭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브랜드 소개 영상을 통해 Haus Labs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각과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에 부합하는 메이크업을 추구한다고 주장했다.
10. 'MZ세대의 로망' 밀리 바비 브라운, 플로렌스 바이 밀스
영화 <기묘한 이야기>의 스타, 밀리 바비 브라운은 지난 2019년 8월 증조 할머니의 이름을 딴 뷰티 브랜드 ‘플로렌스 바이 밀스(Florence by Mills)’를 런칭했다.
올해 16세인 밀리 바비 브라운은 성숙하고 섹시함을 강조하는 브랜드와 달리 10대의 생기 어린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며 쉽고 재미있게 접근했으며 가격 부담도 낮췄다.
마스크, 페이스 미스트, 브로우 젤, 컨실러, 세안제 등스킨 케어 및 메이크업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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