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20-12-30 |
美 입시비리 여배우 로클린 2개월 만에 출소! 싸늘한 시선의 출소룩
미국에서 초대형 대학입시 비리에 연루된 유명 여배우 로리 로클린이 28일 2개월간의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으나, 미국 국민들은 여전히 분노와 불편한 시선으로 여배우를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판 '스카이캐슬'로 불리는 초대형 대학입시 비리에 연루된 유명 여배우 로리 로클린(Lori Loughlin)이 28일(월요일) 2개월간의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다.
1990년대 TV 시트콤 '풀하우스'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중견 배우로 로클린은 지난 10월 30일부터 미 캘리포니아주 더블린의 연방교정시설에서 복역해 왔으며 복역 기간을 채우고 풀려났다.
이날 로리 로클린은 차분한 베이지 슈트룩으로 연방교정시설을 나섰으며 복역 중인 남편을 걱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국 국민들은 여전히 이들 부부를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로클린은 두 딸이 미 서부의 명문대인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에 체육 특기생으로 입학할 수 있도록 비리 사건의 주범인 입시 컨설턴트에게 50만달러(약 5억4천900만원)의 뒷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로클린은 지난 5월 돈을 지불한 사실과 함께 입시 비리 공모 혐의를 인정했으며, 역시 비리에 관여한 패션 디자이너 남편 마시모 지애눌리(Mossimo Giannulli )도 유죄를 인정했다.
남편 역시 11월 19일부터 캘리포니아 롬팍 연방 교정단지에서 5개월간의 복역을 시작했다.
이날 풀려난 로클린은 앞으로 2년간 가석방 상태에서 100시간의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하고 15만달러(약 1억6천50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이에 대해 미국 국민들은 로클린이 초대형 대학입시 비리를 저지르고도 2개월 복역을 마치고 출소한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으며 불편한 시선으로 로클린 부부를 바라보고 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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