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12-30 |
‘제1회 한국패션 100년 어워즈’ 개최
연관 산업과의 동반 성장 기대치 높아
한국패션협회가 주최한 ‘제1회 한국패션 100년 어워즈’가 지난 12월 26일(월) 하얏트호텔에서 패션 및 연관 분야, 정재계, 언론계, 학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신설된 ‘제1회 한국패션 100년 어워즈’는 한국패션산업의 한 세기를 뒤돌아보며 패션산업 발전에 공헌도가 높은 패션계 및 패션 관련 산업분야의 개인 및 기업에 대해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다.
이에 대해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은 “이번 행사는 현대의 모든 생활에 ‘패션이 아닌 것이 없다(Fashion is Everything)’라는 관점에서 고부가가치 미래창조산업인 패션 산업의 위상을 디자인산업과 같은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패션산업의 위상 강화와 세계화 촉진을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부 패션부문, 2부 패션 플러스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 1부 패션부문시상식에서는 내셔널브랜드부문 제일모직 갤럭시, 디자이너부문 노라노, 백화점부문 신세계백화점, 쇼핑몰부문에서는 두산타워가 상을 받았으며, 방송부문에서는 온스타일, 일간지부문 매일경제신문, 전문지부문 이명희 보그코리아 편집장, 교육부문 김민자 서울대학교 교수, 뷰티부문 박준뷰티랩, 연출부문 이재연 모델라인 대표, 포토부문 김중만 벨벳언더그라운드 대표, 스타일리스트부문 서영희, 모델부문에서는 송경아가 수상했다.
또 제 2부로 진행됐던 패션과 연관성이 높은 패션플러스 분야에서는 전자부문 강윤제 삼성 전자 상무, 자동차부문 이병섭 현대디자인센터 스타일링실장, 건축부문 승효상 이로제 대표, 제품디자인부문에서는 현대카드가 선정됐으며, 해외한인부문 김영자 FIT 교수, 스포츠부문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 엔터테인먼트부문에서는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윤복희, 걸그룹 원더걸스가 선정됐다.
이번 수상자 선정은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심사를 위해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의 조동성교수가 선정위원장을 맡아 총괄했으며 패션 전문가 뿐만 아니라 디자인, 자동차, 건축, 뷰티 등 각 분야의 명망 있는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진행됐다.
한편 최근 파리 오뜨꾸띠르에서 맹활약 중인 이진윤 디자이너의 축하패션쇼와 베세토오페라단의 특별공연이 어워즈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앞으로 한국패션협회는 ‘한국패션 100년 어워즈’를 패션과 연관산업의 동반 성장을 리드하는 명실상부한 패션계의 아카데미 어워즈 (Academy Awards)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금까지 좁은 의미로서의 의류분야 뿐만 아니라 넓은 의미에서의 패션 범주에 포함되는 전자, 자동차, 건축 등 산업디자인 분야에 걸쳐 20여개 시상을 통해 패션이 우리 삶의 모든 것이라는 것을 사회 전반에 널리 홍보하고 인식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송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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