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0-12-17 |
BTS·블랙핑크 스타일 만난다! K패션 전문쇼핑몰 'HAN컬렉션’ 오픈
롯데관광개발, 제주와 서울에 국내 유명 디자이너 200여명의 핵심 패션 아이템 제안
롯데관광개발은 17일 국내 최대 규모의 K패션 전문쇼핑몰인 ‘HAN컬렉션’을 18일 제주와 서울에서 동시 오픈한다고 밝혔다.
HAN컬렉션은 최근 글로벌 패션시장에서 주목받는 국내 유명 디자이너 200여명의 핵심 패션 아이템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오프라인 편집숍으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4,144㎡. 약 1,200평)와 광화문 서울 광화문빌딩(3,645㎡. 약 1,100평)에 들어서게 된다. K패션 디자이너를 위한 전용 쇼핑몰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HAN 컬렉션은 남녀 의류와 키즈웨어, 잡화(가방∙슈즈∙주얼리∙선글라스) 등 K패션 디자이너들의 개인 브랜드와 함께 대중적인 취향을 발빠르게 반영하는 패스트패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HAN컬렉션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K패션 최신 컬렉션을 한 장소에서 가장 빠르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오피스룩에 어울리는 모던한 스타일부터 일상생활에 입기 좋은 캐주얼, 운동할 때 입는 애슬레저, 일명 무신사 스타일로 일컫어지는 개성 넘치는 스트리트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있어 자기만의 패션을 추구하는 패션 피플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블랙핑크나 BTS 등 케이팝(K-Pop)스타들이 뮤직비디오나 시상식에서 입었던 패션을 직접 살 수 있어 글로벌 팬덤의 뜨거운 반응도 기대하고 있다.
HAN 컬렉션에서 만나볼 수 있는 K패션 디자이너는 뉴욕컬렉션 국내 최다 참가(16회)에 빛나는 최범석(제너럴아이디어), 방탄소년단(BTS)의 그래미 어워드 의상을 제작한 백지훈(제이백쿠틔르), 블랙핑크∙레드벨벳의 무대의상으로 화제가 된 윤춘호(YCH), 팝스타 비욘세가 선택한 박윤희(그리디어스), CNN 선정 한국의 10대 디자이너 임선옥(PARTsParts), 2018 평창동계올릭핌 감독 송자인(제인송),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최연소 입학으로 이슈가 됐던 계한희(아이아이:EYEYE) 등이 있다.
또한, 친환경 트렌드의 업사이클링 패션을 추구하는 이성동(얼킨), 20SS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가한 이무열(유저), 올해 패션어워즈에서 신진디자이너상을 받은 조은애(티백)와 최경호∙송현희(홀리넘버세븐), 국내 1세대 그래피티 작가 제이플로우(스티그마) 모델 겸 타투이스트 한승재(다잉브리드) 등과 같이 유니크하고 힙한 브랜드만을 엄선해 2030 MZ(밀레니얼+Z세대)세대의 가치와 취향을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에 대해 롯데관광개발은 HAN컬렉션을 통해 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활동할 수 밖에 없는 K패션 디자이너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백화점이나 로드샵 등 기존 유통사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디자이너들이 오로지 디자인∙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파트너십 시스템을 구축,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판매사원 인건비, 인테리어 및 물류 비용, 각종 유지보수 등과 같은 제반 비용을 전부 HAN컬렉션이 부담한다는 것.
패션엔 권승주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