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0-12-16 |
코닥어패럴, 흑백사진 전문 석주사진관과 팝업스토어
MZ세대에게 뉴트로 패션 어필, 130년 코닥 헤리티지 연계한 매력 제안
하이라이트브랜즈에서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웨어 브랜드 「코닥어패럴」이 대구광역시 봉산동 문화거리에 위치한 석주사진관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코닥 작은 갤러리 – 숨은 가치의 발견’이라는 테마로 운영하는 이 팝업스토어는 대구 유일의 흑백필름 사진관인 석주사진관의 특수성과 130여년 역사를 지닌 코닥 브랜드 헤리티지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기획했다.
사진인화 및 제품전시 등 복합문화공간 방식으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는 12월 15일(화)~2021년 2월 10일(수)까지 진행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사진, 영화에 뿌리를 둔 「코닥어패럴」이 여전히 흑백사진을 현상, 인화하며 문화적 보존가치를 잇는 석주사진관과의 협업을 통해 느리지만 본질에 초점을 맞춘 옛 것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사진의 매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토록 한 문화마케팅이란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와 함께 뉴트로(New+Retro) 패션으로 MZ세대에게 인기몰이 중인 「코닥어패럴」도 어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가을 개최한 코닥어패럴 단편영화제 수상작품을 사진관 내외부에 적극 활용했다.
우선 사진관 외벽 전체를 스크린 삼아, 일러스트 분야 최우수상작 <일상의 미학>을 그대로 출력해 래핑했다.
매장 내부에 설치한 스크린에는 단편영화제 패션필름 분야 선정작인 <714km>, <코닥하우스>,
「코닥어패럴」의 의류 및 액세서리도 전체적 분위기에 스며들도록 전시한다. 코닥필름 아카이브와 브라우니 컬렉션을 테마로 엄선된 제품은 각각 코닥을 상징하는 컬러, 인화지 봉투, 코닥 최초의 보급형 카메라 브라우니에서 영감을 받은 빈티지 느낌으로 눈길을 끈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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