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20-12-08

몽클레르, 이탈리아 스포츠웨어 '스톤 아이랜드' 1조5천억에 인수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몽클레르가 이탈리아 스포츠웨어 브랜드 스톤 아일랜드를 1조5,100억원 전격 인수했다.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몽클레르가 지난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스포츠웨어 브랜드 스톤 아일랜드 (Stone Island)를 11억 5,000만유로(한화 약 1조5,100억원)에 전격 인수했다.


몽클레르는 스톤 아일랜드 회장 겸 CEO 칼로 레베티 지분 50%, 그의 가족 보유 19.9%, 싱가포르 국부 펀드로 불리는 테마섹 홀딩스 지분 30%를 모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몽클레르는 규모는 작지만 한때 라이벌로 불리던 하이엔드 스포츠웨어 제조업체 스톤 아일랜드 인수 대금을 모두 현금으로  지불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막강한 자금력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스톤 아일랜드는 몽클레르의 자회사로 흡수되지만 각기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독자 경영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칼로 리베티 스톤 아일랜드 회장은 몽클레르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게 된다.


몽클레르는 몇 년 전부터 고급 스키복과 아우터웨어 그리고 몽클레르 감므 루즈 라인이 디자이너 패션 부문에서 주목받아 왔으며 최근에는 디자이너들과 드랍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지니어스 컬렉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82년 아탈리아 볼로냐에서 출발한 스톤 아일랜드는 1,000달러가 넘는 화려한 스포츠 재킷으로 유명하며 스트리트웨어로도 인기를 얻었다. 


연구와 실험, 기능성을 추구하는 캐주얼 브랜드로 한때 축구 홀리건들이 즐겨 입는 스트리트 브랜드로 팔에 붙어있는 특유의 시그니처 ‘와펜’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스위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럽 국가가 스키 리조트를 폐쇄해 몽클레르의 고가 스키웨어 시장 규모가 줄어든 가운데  몽클레르 회장 겸 CEO 로메오 루피니s는 스톤 아일랜드를 새로운 성장을 위한 플래폼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국내의 경우 FGF(대표 최진원)가 전량 수입 전개하고 있으며 스포츠웨어, 스트릿웨어, 하이엔드 컬렉션을 제안하며 탄탄한 마니아층이 존재한다.


1996년부터 스톤 아일랜드와 20년 넘게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FGF는 '스톤 아일랜드' 외에도 일본 브랜드 '인터메조'와 이탈리아 브랜드 'CP컴퍼니', 자체 의류매장 '긱샵' 등을 운영하고 있다.


'FGF는 현재 신세계 강남, 대구, 부산 센텀시티점, 현대 무역, 롯데 부산점 등 20여개의 백화점 매장을 비롯 도산대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도산대로 플래그십 스토어는 전체 3층 284㎡로 스톤 아일랜드의 아시아 최대 규모 단독매장이다. 


1층은 스톤아일랜드 브랜드 컨셉과 ‘쉐도우 프로젝트(Shadow Project)’를 보여주는 비주얼 프리젠테이션 공간으로, 2층은 주니어 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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