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12-22 |
대구백화점, 브랜드 수입사업 재개한다
「브리」런칭 … 피혁 2개, 의류 1개 추가 도입
대구백화점이 해외 브랜드 수입사업을 8년 만에 재개한다. 이를 통해 대구백화점은 대형백화점과 경쟁 구도에 몰린 위기 상황을 정면 돌파할 계획이다.
대구백화점이 이번에 내놓는 브랜드는 독일 피혁 전문 브랜드인 「브리(BREE)」이다. 대구백화점은 「브리」와 국내 독점판매권을 계약하고, 내년 1, 2월 본점과 프라자점에 매장을 오픈한다. 또 단계별로 유통망을 확보해 2015년까지 전국의 백화점 6곳에 매장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백화점은 「브리」에 이어 이탈리아, 프랑스 등의 피혁브랜드 2개, 의류브랜드 1개 등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백화점은 지난 7월 전략MD실 산하에 해외사업팀을 신설해 서울에 사무실을 두고 해외 브랜드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수입브랜드 사업을 담당할 조직을 마련했다.
1970년대에 창업한 「브리」는 유럽은 물론 미주, 홍콩, 싱가포르, 중국, 카타르, 일본 등 17개국에 7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남녀 핸드백, 여행구, 소품 등 풀라인(full-line)을 구비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디자인, 가격, 품질 등을 동시에 중시하는 25∼35세가 메인 타겟이며 20∼50대 연령대를 커버하는 독일의 패밀리형 브랜드 중 하나다. 특히 독창적인 디자인, 엄선된 소재, 정교한 제작기술을 결합해 최근 4년간 50여개의 디자인 관련 상을 수상할 정도로 앞선 디자인력과 제품력을 가지고 있다.
가격은 여성핸드백이 20만∼70만원대, 남성핸드백이 20만∼80만원대, 여행 관련 제품이 20만∼30만원대, 소품 10만원대이다. 수입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백화점은 2003년까지 이탈리아의 「모나리」 「쎄꼼샤」, 독일의 「바셋」, 호주의 「림노스」 등 여성의류브랜드 수입사업을 전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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