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12-04-09

'지프' 컨셉 스토어 시동건다

슈즈 부문 글로벌 독점권 확보



홀하우스 김성민 사장이 「지프」「홀하우스」연타석 홈런에 이어 올 가을에는남성 남성 컨셉트 스토어와 남성캐릭터캐주얼 「존화이트」의 본격적인 유통강화에 나선다. 지난해 연말 청담동으로 본사를 확장 이전한 홀하우스는 본사 1층과 2층에 남성 토털 코디네이션 상품이 구성된 「존화이트」컨셉 스토어를 오픈, 첫달부터 수익구조를 갖추며 청담동 라이프스타일 패션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등 마켓 검증을 거쳤으며 최근 백화점 유통가의 입점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자체 기획 상품을 포함 미국, 이태리 등 다양한 해외 직수입 상품들로 구성된 「존화이츠」는 기존 직수입 멀티숍과는 달리 ‘웨어러블’과 ‘리얼웨이’에 초첨을 맞춰 보기에만 좋은 상품이 아니라 남성고객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상품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 김 성민 사장의 또 한번의 화제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사 빌딩을 전면 리뉴얼해 브라운 계열의 우드 프레임으로 장식하고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으로 시선을 집중시킴으로써 죽어있던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단순히 쇼핑만 하는 1차원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 복합 문화공간의 기능을 제안하고 있다.
1층에 패션 의류 매장과 함께 향기로운 더치커피와 다양한 음료, 간단한 사이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커피숍 운영으로 청담동 핫플레이스로 손색이 각광받고 있다.


남성 컨셉스토어 「존화이트」가을부터 백화점 영업 스타트
“글로벌 소싱의 보편화로 상품, 가격, 유통 차별화만으로는 경쟁의 우위를 점할 수 없고 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소비자와 시장에 대한 직관이 더욱 중요해졌고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와 소비방식, 소비 동기 등이 소비를 결정하는 잣대가 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경험과 디자인, 스타일링, 스토리 등 감성적 가치와 즐거움의 요소가 담긴 컨셉 스토어 구성이 더욱 필요지고 있습니다.”


최근 경제력 있고 패션감각을 갖춘 남성 소비자가 늘어나고 가격보다 스타일에 투자하는 20~30대 남성고객이 확대되면서 김 성민 사장은 직접 본인의 감성과 테이스트에 맞는 다양한 패션, 액세서리 상품을 직접 바잉하고 디렉팅한 컨셉 스토어를 오픈해 놀라울만한 적중률을 보여주었다. 김 사장은 “전통적인 개념의 브랜드가 한계에 도달하고 가지 편집능력을 지닌 주체적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차별화된 컨텐츠와 새로운 감성의 편집매장이 요구되는 시기로 접어들었다”며 “다수의 기업들이 바잉 소싱과 물량운용 시스템, 컨텐츠에 대한 차별화 없이 편집매장 대세에 동참하는 것은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들어 원 브랜드 원숍의 전략보다 다양한 형태의 편집매장이나 셀렉트숍들이 대안책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과 사업 구조 없이 뛰어든다면 일시적인 유통 트렌드로 전략할 수 있다는 것.


「존화이트」는 알파인터스트리, 로다, 디젤 아우얼글로리, 프링글, 블라우어, 톰포드 아이웨어, 에트로슈즈, 알렉산더 맥퀸 등 다수의 해외 브랜드와 자체 기획한 컬렉션 상품까지 고루 구성된 컨셉스토어를 표방하고 있으며 실제로 해외 바잉 상품보다 직접 기획한 상품의 반응이 더 높게 나오고 있는 것은 김 성민 사장 본인의 경험과 스토리를 집약시킨 수준 높은 상품에 대한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존화이트」는 올 연말까지 42개의 브랜드를 취급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남성 바잉 컨셉트 스토어로 육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지프」메가 컨셉스토어 프로젝트 돌입
이와 동시에 홀하우스는 「지프」메가 컨셉 스토어 프로젝트에도 돌입했다. 지난 2009년 아메리칸 캐주얼 스타일의 오리지널리티와 글로벌 감성의 캐주얼브랜드로 탄생한 「지프」는 런칭 첫해부터 폭발적인 주목을 받으며 270억원의 매출을 기록 한데 이어 2010년 700억, 2011년 800억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당초 매출목표를 초과한 1천1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등 대형 브랜드로 성장했다.


「지프」는 군수물자를 나르던 자동차인 「지프」에서 유래한 브랜드로 이미 미국과 중국 등에서 전국적 볼륨을 가진 대형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철저한 각본과 전략, 글로벌 규격에 맞는 업무진행과 글로벌 감성의 선진화된 브랜딩으로 불황 속에서도 경기침체 흐름을 거스르는 대형 글로벌 브랜드로 목표를 앞당겨 실행에 옮겨가고 있으며 최근 신발 부문에 대한 글로벌 프로덕터 지위와 권한을 부여 받아 「지프」슈즈에 대한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런칭 4년째를 맞이하는「지프」는 초고속 성장으로 인한 의류, 신발, 모자 등 다양한 액세서리 상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와 시장변화를 적극 수용할 수 있는 메가 컨셉 스토어 오픈을 추진하고 있는 것. 올 하반기부터는 「지프」슈즈의 디자인, 스타일, 아이템 등 개발력을 더욱 확대시켜 미국과 중국,일본 등지의 해이 마켓 공략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프」슈즈 부문 글로벌 독점권 부여 받았다
장기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국내 패션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찾지 못한 패션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면에서 패러다임이 바뀌는 변화의 한복판에 서있는 기업들이 각자 글로벌 트렌드와 변화를 포착, 그 변화를 이끌고 앞서가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 것이다.
김 시장은 캐주얼 시장에 대한 독창적인 감성과 독특한 브랜드 전개방식,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터득한 소비자와 시장을 읽는 자신감으로 올 하반기부터 「지프」의 단계적인 메가 컨셉 스토어 오픈으로 선도적인 라이프스타일 패션 문화를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지프」,「홀하우스」나홀로 독주 지속
지금까지의 관행을 뒤집어 업고 새로운 방식의 기획과 유통 판매구조, 마케팅 서비스 방식의 차별화, 선진화 등으로 규모는 작지만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한 홀하우스는 글로벌 SPA 브랜드의 저가주의 벽에 가로막혀 대다수의 패션 브랜드들이 생존위기감을 드러내고 있는 반면「지프」는 올해들어 10%, 「홀하우스」는 20~30%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나홀로 독주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성민 사장은 “패션 브랜드들이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확립하고 감성과 디자인 등 무형의 가치와 메시지를 담아내고 집중하기보다 가격과 물량공세에 의존한 무분별한 정책들을 남발한 결과 글로벌 SPA 브랜드 등 더 큰 저가주의 벽에 부딪혀 더 큰 침체위기를 불러오고 있다”고 하며 “지금의 패러다임 위기와 혼란기가 위협이 되는 기업도 있지만 대처하기에 따라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이러한 과정을 거쳐 진정한 승자가 가려질 수 있다” 고 조언했다.
한편 「지프」는 현재 110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목표 1천100억원이 예상되며「홀하우스」는 현재 54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매출목표는 500억원.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c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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