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2020-11-08

영국 코로나 2차 봉쇄...여왕도 결국 공식석상 첫 마스크!

영국이 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2차 국가봉쇄에 돌입한 가운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방문, 공식석상 첫 마스크를 쓰고 등장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마스크를 쓰고 등장했다.


버킹엄 궁은 성명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11 일 1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일을 앞두고 지난 4일(현지시간)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방문해 무명용사 묘비를 참배하고 추모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영국은 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지난 5일부터 2차 국가봉쇄에 돌입한 가운데 역대 최악의 혼란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국가 봉쇄 조치 하루 전날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무명 용사 묘비를 방문한 여왕의 추모 행사는 지난 7일(현시시간) 늦게 공개되었다.


지난 3월 봉쇄령 이후 7개월만에 런던으로 돌아온 엘리자베스 여왕은 지난달 15일(현지시간) 코로나 이후 첫 공식행사에서 94세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고 등장해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손자 윌리엄과 함께 영국 남서부 포턴 다운에 있는 국방과학기술연구소를 방문한 동안 여왕과 연구진 모두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고 만나는 모습이 공개되며 논란을 빚었다.


영국 정부는 평소 만나지 않는 사람과 실내에서 접촉할 때 마스크를 쓰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여왕이 준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당시 소셜미디어에서는 여왕이 방역에 모범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글이 쏟아졌다.


영국 왕실에서는 여왕의 아들인 찰스 왕세자가 지난 3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여왕의 손자인 윌리엄 왕세손도 지난 4월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사진 =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달 15일 코로나 이후 7개월만의 첫 공식석상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등장했다.



그러나 웨스트민스터 추모행사에서 영국 여왕은 블랙 코트에 블랙 마스크를 쓰고 무명 용사들의 헌신을 기리고 추모했다.


영국은 웨스트민스터 사원 입구에 제 1 차 세계 대전에서 사망한 '무명용사의 묘비'를 설치해 국가 애도의 상징으로 매년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영국 여왕과 여야 정치인, 참전용사, 유가족들이 이곳에서 대규모 추모 행사를 하는 성지로 꼽힌다. 영국 왕실 구성원이 결혼을 할 경우, 신부가 받은 부케를 이 묘비에 바치는 게 영국 왕실 전통이다.



한편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지난 5일부터 일글랜드 전역에 봉쇄조치를 재도입했으며 이에 반대한 무력 충돌까지 벌어지며 런던 중심가는 마비 상태로 치닫고 있다.


대학가에서는 기숙사 주변을 울타리로 막아선 대학의 행태에 분노한 학부생들이 철제 기구들을 짓밟아 철거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영국 런던 중심가인 트라팔가 광장에서는 '밀리언 마스크 행진' 참가자들이 제2차 전국 봉쇄와 마스크 착용 법률에 항의하는 시위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자유와 조국을 되찾자"는 구호를 외치며, "더 이상의 봉쇄는 없다"는 플래카드를 흔들며 봉쇄 반대 시위가 맹렬해지고 있다.


이에따라 엘리자베스 여왕은 부군 필립공(99)과 함께 코로나19 재확산을 피해 다시 윈저성으로 돌아갔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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