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12-12 |
「지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난다
미디어 컨텐츠 활용… 기업철학 공유
위비스(대표 도상현)가 전개하는 어덜트 캐주얼 브랜드 「지센」이 공격적인 미디어 컨텐츠 개발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이 브랜드는 올해 사회적 이슈와 대중적 관심이 집중된 미디어 컨텐츠를 발 빠르게 활용해 대중적 인지도는 물론 매출 시너지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지센」은 올 상반기 임재범과 함께한 ‘리얼피플 캠페인’으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하반기에도 드라마 제작지원으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센은 상반기에 ‘나는 가수다’로 국민적 인기를 얻은 임재범의 첫 CF 계약 브랜드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당시 진행한 진행한 응원 메시지 이벤트와 임재범 콘서트 이벤트 등은 홈페이지가 다운될 만큼 높은 대중적 관심을 불러모았다. 이벤트가 진행된 한 달간 3만명 이상의 고객 참여와 회원가입을 달성했으며, 브랜드 인지도 확보와 매장 입점 고객 상승에도 큰 효과를 봤다.
이러한 분위기에 이어 하반기에는 드라마 제작지원에 집중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아침드라마 ‘태양의 신부’와 일일드라마 ‘내딸 꽃님이’, 주말드라마 ‘폼나게 살거야’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직·간접적 노출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는 것.
이 가운데 11월 중순부터 방영을 시작한 SBS 일일드라마 ‘내딸 꽃님이’의 경우 패션회사 「지센」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구성을 통해, 브랜드 로고의 직접 노출은 물론 위비스의 경영철학과 비전, 사업부의 노고 등을 전달해 눈길을 끈다.
드라마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에는 패션 브랜드 「지센」의 스토리가 담겨있다. 오너 역의 박상원을 비롯 마케팅 부장 최진혁, 마케팅 실장 정주은, 디자인 실장 손은서 등에 실제 「지센」을 구성하는 인물들의 캐릭터를 입혀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대한 대중의 친근감을 높이고 있다.
오너인 박상원이 「지센」의 매장을 둘러보는 장면에서는 ‘연인과 부부가 함께 쇼핑할 수 있는 공간, 남자가 지루하게 여기지 않는 쇼핑공간으로 재창조하겠다’는 대사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스토어를 지향하는 「지센」의 신 유통전략이 소개됐 다.
5회 방영분에서는 실제 「지센」의 디자이너들이 카메오로 출연해 오너 박상원에게 「지센」의 F/W 디자인 컨셉을 설명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기획실과 마케팅실의 현실적 묘사를 통해 「컬쳐콜」 「제인세즈」 등 계열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노출되도록 해 홍보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이같이 「지센」이 미디어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게 된 것에는 규제가 완화된 방송법을 적극 활용한 덕분이다. 「지센」의 마케팅 담당자는 “드라마 제작단계에서부터 스토리, 구성 등 많은 부분에 참여한 결과 「지센」이 방송광고의 방향과 상업화의 선두 역할을 하게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미디어 컨텐츠 개발과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대중의 신뢰와 충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센」은 드라마 제작지원을 기념해 홈페이지 내 ‘MEDIA ? 온에어’ 메뉴에서 「지센」이 담긴 드라마 영상을 공개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다.
올해 전년대비 20%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지센」은 올 연말까지 1천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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