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0-10-19 |
구호, 현대미술 플랫폼 팩(PACK)과 협업 작품 공개
현대미술과 결합한 미니멀 감성 브랜드 ‘구호’ 모티브의 작품과 협업 상품 선보여
여성복 「구호」가 패션과 현대미술의 경계를 허문 만남을 진행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미니멀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KUHO)」는 트렌드를 선도하고 예술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자 11월 15일까지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현대미술 플랫폼 ‘팩(PACK)’과의 콜라보레이션 전시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팩(PACK)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최적의 전시 경험을 표방하는 투명한 큐브 형태의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통해 입체적인 미술 경험을 제공하는 아트 플랫폼이다.
미술가, 기획자, 디자이너, 건축가, 뮤지션 등 다양한 창작자와 협력해 새로운 시도를 담은 작품을 제작, 소개하고 있다.
이번 구호X팩 협업 전시의 주제는 ‘파츠 오브 에어(Parts of Air)’로, 패션과 현대미술이 만나 서로의 부분이 되어 새로운 가능성을 도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대환, 람한, 최수진, 한지형 등 젊은 예술가 4인이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감성의 브랜드 「구호」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웨어러블(wearable)과 유틸리티(utility)를 키워드로 조각 설치, 디지털 일러스트, 도자 공예, 회화 등 작가 각자의 방식을 통해 입거나 걸칠 수 있는 작품과 기능성을 강조한 작품을 제안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깊이 있는 관람을 돕기 위해 현대적 건축의 미감을 담은 큐브 형태의 모듈형 전시 가구를 활용했으며, 작품/작가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키오스크도 설치했다.
또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중인 DJ 크루 바주카포의 DJ 키세와가 예술가 4인의 작품 세계를 주제로 구성한 음반을 매장에 상시 틀어 전시의 몰입감을 한층 풍부하게 했다.
한편 「구호」는 협업 작품을 디자인적 포인트로 한 티셔츠, 모자, 키링, CD 등 ‘pack.KUHO’ 기획 상품도 출시했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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