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 2020-10-18 |
킴 카다시안-패리스 힐튼, 앙숙에서 다시 절친! 벨벳 시밀러 트랙슈트룩
한때 패리스 힐튼의 하녀로 불렸던 킴 카다시안이 자신이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에 패리스 힐튼을 모델로 참여시키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킴 카다시안(39)이 자신이 전개하는 란제리 브랜드 '스킴스'의 모델로 동갑내기 친구이자 힐튼 가문의 상속녀인 패리스 힐튼(39)과 함께 직접 모델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젊은 시절 패리스 힐튼의 옷장을 관리하고 발 마사지를 해주며 패리스 힐튼의 몸종, 하녀라는 굴욕적인 별명을 얻었던 킴 카다시안은 유명세를 타면서 패리스 힐튼과 관계가 틀어지며 앙숙으로 변했다.
힐튼은 2008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킴이 자신을 이용했다고 비난하고 킴 카다시안의 엉덩이를 비난하는 등 인신공격을 서슴치 않았다. 카다시안 역시 "한 때 항상 붙어다니던 친구 사이도 거리가 생기고, 이전 같지 못한 관계가 될 때가 있다. 나와 힐튼이 그렇다”라고 말하며 서로 앙숙 관계임을 드러냈다.
그러나 2014년 디자이너 리카르도 티시의 생일파티 참석을 계기로 두사람은 극적으로 화해한 것으로 알려진다.
↑사진= 패리스 힐튼과 킴 가다시안. 2006년
한때 패리스 힐튼 옆에서 간간이 파파라치에 얼굴을 비추며 굴욕적인 시절을 보냈던 킴 카다시안은 음악, 프로듀싱, 디자이너로 성공한 카니예 웨스트와 결혼하면서 핫한 스타로 떠올랐으며 뷰티 브랜드 'KKW'에 이어 란제리 브랜드 '스킴스'까지 성공시키며 패션 뷰티업계의 거물 여성 기업가로 등극했다.
킴 카다시안은 순자산 7억8000만 달러(약 8942억 원)로 경제 전문지 포스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킴 카다시안은 약 1억4천 6백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유명세와 자산 규모 등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달라지며 힐튼과의 관계를 역전시킨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자신이 전개하는 의류 브랜드 '스킴스'에 패리스 힐튼을 홍보 모델로 참여시키며 전세를 역전시켜 이슈를 모으고 있다.
↑사진= 패리스 힐튼과 킴 가다시안. 2006년
킴 카다시안은 '스킴스'의 새로운 라인 벨루어(Velor)컬렉션에 패리스 힐튼과 함께 모델로 등장, 과거 파티를 즐기던 20대 시절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벨루어 소재의 트랙 슈트룩으로 재현했다.
두사람은 재킷, 크롭탑, 와이드 레그 팬츠, 크루넥 탱크 탑 등 벨벳 소재의 다양한 아이템을 로앤젤레스 주차장과 주유소 편의점 등을 오가며 일상룩으로 연출, 절친 케미를 선보였다.
킴 카다시안의 '스킴스' 벨루어 컬렉션은 오는 10월 21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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