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20-10-14 |
김연아·전지현·공효진, 셀럽들도 꽃힌 뽀글이 스타일 따라잡기
일명 ‘뽀글이'로 불리는 플리스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오피스룩, 드레스업까지 가능한 단독 아우터로 신분상승했다. 수지, 전지현, 선미, 김연아, 한소희, 현아, 신민아 등 옷 잘 입는 스타들의 플리스 스타일 따라잡기.
가볍게 보온용으로 걸쳐 입던 ‘플리스(Fleece)’가 반란을 일으켰다.
일명 ‘뽀글이'로 불리는 플리스는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 주로 가성비를 내세운 실내용 아우터로 많이 활용되었으나, 단조로움을 탈피한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진화하며 드레스업까지 가능한 단독 아우터로 신분상승했다.
양에서 채취한 촉감이 부드러운 솜털이나 부드러운 양모를 뜻하는 ‘플리스’는 집업 재킷, 팬츠, 아우터의 안감, 담요 등을 비롯해 양말, 장갑, 모자 등 액세서리로 확장되고 있으며 일상룩부터 오피스룩까지 만능템으로 활용범위가 더욱 넓어졌다.
엉덩이를 살짝 덮는 일반적인 기장에서 허벅지까지 길게 내려오는 기장, 코트에서 흔히 보던 디자인을 접목한 스타일, 캐릭터 콜라보레이션까지 더해 새로운 히트 아이템으로 젊은 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한 플리스는 수지, 전지현, 선미, 김연아, 한소희, 현아, 신민아, 이청아 등 힙스터들도 즐겨 입는 등 최고의 인싸템으로 떠올랐다.
세대를 불문하고 지금 대한민국은 플리스 홀릭 중이다. 옷 잘 입는 셀럽들의 플리스 스타일을 만나보자.
▶ 전지현, 코트 대신 뽀글이 무스탕!
네파는 전지현과 함께 심플한 디자인의 플리스부터 숏 재킷, 롱 기장의 오버핏 무스탕까지 다양한 플리스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네파 플리스 시리즈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남녀 공용 후디 재킷, 호피부터 레터링 디자인까지 트렌디한 프린트가 포인트인 후디 프린트 재킷, 간절기 시즌에 활용하기 제격인 베스트, 오버핏 무스탕 그리고 여성용 롱 후디까지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 수지, 친환경 플리스 점퍼룩 '러블리 폭발'
수지는 사랑스러운 플리스 점퍼로 매력을 뽐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와 함께한 화보에서 수지는 리스이클 플리스 소재를 적용한 '비숑 플리스 후드 재킷'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공개된 화보 속 수지는 풍성하고 곱슬거리는 털이 특징인 프랑스 대표 견종 '비숑프리제'를 연상케 하는 플리스 다운 점퍼를 입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화보 속 수지가 입은 '비숑 플리스 다운'은 곱슬거리는 털이 특징인 프랑스 대표 견종 비숑 프리제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으로 살아있는 동물에게서 털을 강제 채취하지 않은 '책임 다운 기준'(RDS) 인증을 받은 착한 구스 충전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소매 부분에 심플한 디자인의 로고로 포인트를 더했다. 멋스러운 세미 루즈핏에 후드 일체형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활동 뿐 아니라, 데님 팬츠 등과 함께 코디해 데일리룩으로 연출 가능하다.
▶ 공효진, 역시 공블리!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플리스룩
공효진은 패션 브랜드 '써스데이 아일랜드'와 함께한 화보에서 포근한 감성과 풍부한 컬러, 내추럴한 분위기의 플리스룩으로 공블리의 매력을 발산했다.
최근 자연 친화적이고 건강한 생활 양식을 지속가능한 패션 트렌드가 부상한 가운데 공효진은 패셔니스타의 위상에 걸맞게 다양한 에코퍼 아이템으로 연출한 ‘에코 프렌들리(Eco-Friendly)'룩을 완벽 소화했다.
공효진은 보기만 해도 포근한 느낌의 에코퍼 재킷으로 사랑스러우면서 로맨틱한 겨울 스타일링을 뽐냈다.
▶ 선미, 일상에서도 힙한 플리스의 매력
최근 트렌드의 변화로 캠핑, 차박 등 야외 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선미는 실내와 야외에서 다용도로 걸치기 좋은 플리스 재킷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힙한 매력을 드러냈다.
선미가 선보인 플리스는 푸마에서 작년 8월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던 쉐르파 라인으로 이번 시즌 한층 더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업데이트되었다.
포켓, 소매, 안감 등 곳곳에 가미된 디테일과 겉감과 안감의 상반된 유니크한 컬러 배색이 돋보인다. 본디드 재킷, 클래식한 리버서블 재킷, 산뜻한 컬러감의 여성 전용 숏 기장 리버서블 재킷 등으로 구성됐다.
▶ 김연아, 유쾌한 집콕 생활 플리스룩 '여왕의 품격 여전해'
김연아는 뉴발란스와 함께 한 화보에서 유쾌한 집콕생활 플리스룩을 선보였다.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생활 반경과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김연아는 집처럼 편한 분위기로 꾸며진 스튜디오에서 일상에서 접하기 쉬운 청소기, 러닝머신, 헤어드라이기 등의 소품을 활용해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화보 속 김연아가 입은 ‘NB 레터링 후리스 후드집업’과 ‘UNI NB 레터링 후리스 스탠드넥’은 등판에 있는 뉴발란스만의 레터링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양털을 닮은 부클 플리스 원단에 본딩 가공을 추가했으며, 부드러운 극세사 기모를 안감에 적용해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다.
또한 2-WAY 지퍼를 부착해 원하는 길이만큼 오픈할 수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후드가 있는 버전과 없는 버전으로 구성돼 있어 선택 폭도 넓다.
▶한소희, 일상에서 즐기는 만능 플리스룩
아이더는 한소희를 모델로 소재와 디자인이 업그레이 된 2020 FW 플리스 자켓을 선보였다. ‘후긴(HUGGIN)’ 플리스 자켓은 터치감이 부드럽고 보온성이 우수한 본딩 소재가 적용되어 더욱 따뜻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후드 모자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되어 보온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캐주얼한 무드를 강조했다. 외부의 찬 공기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지퍼를 끝까지 올릴 시 목 부분을 부드럽게 감싸는 구조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 현아♥던, 질투 부르는 커플 후리스룩
연예계 공식 커플 현아, 던은 머리끝부터 손끝까지 스타일리시한 커플 플리스룩으로 케미를 뽐냈다.
화보 속 현아와 던은 후리스의 기본 아이템인 집업과 하프집업 형태의 아노락 스타일부터 2가지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리버시블 스타일, MLB의 DNA가 담겨있는 야구점퍼 스타일, 그리고 짧은 기장의 크롭 스타일까지 MLB 후리스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독보적인 분위기를 발산했다.
▶ 신민아, 친환경 플리스룩으로 지구 사랑!
신민아가 입은 노스페이스 ‘비 베터 플리스 재킷’은 폴리에스터 안감을 비롯해 나일론 겉감과 인공 충전재에 이르기까지 총 3가지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함과 동시에 양면 착용이 가능한 리버시블 디자인으로 다양한 스타일까지 구현했다.
또 긴 기장으로 보온성을 강화하고 뉴트럴 컬러와 스타일로 ‘얼씨룩(EARTHY LOOK, 지구에서 유래한 흙, 나무 등 자연을 연상시키는 패션)’으로 연출하기 좋은 ‘테디 시어링 플리스 코트)’ 등이 함께 선보여져, 소비자 선택의 폭이 한층 넓혀졌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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