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0-10-10

[종합] 2021 봄/여름 뉴욕 패션위크 트렌드 키워드 6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1 봄/여름 여성복 뉴욕 패션위크는 랄프 로렌, 마이클 코어스, 마크 제이콥스, 타미 힐피거 등 유명 디자이너들이 대거 불참하고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브랜드가 늘어났다.


 


수많은 관중 앞에서 특급 VIP를 프론트-로우에 모시고 펼쳐졌던 오프라인 패션쇼가 소수의 관객만 초대하거나 무관중 비대면 방식으로 치루어지는 언택트 패션쇼가 뉴노멀로 대체되고 있다.


다시 확산세를 보이는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 열린 2021 봄/여름 여성복 뉴욕 패션위크는 랄프 로렌, 마이클 코어스, 마크 제이콥스, 타미 힐피거 등 유명 브랜드들이 대거 불참을 선언했으며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일정 기간도 3일로 줄어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장 폐쇄와 매출 하락 등이 겹치며 뉴욕 디자이너들은 현장 런웨이 대신 룩북, 비디오, 공연 등 온라인 디지털 스트리밍 방식으로 패션쇼를 대체하며 숨을 고르고 있는 상황이다.



시간과 장소, 방식에 제약이 없는 디지털 세상에서 패션 디자이너들은 현장 패션쇼 대신 룩북, 프리젠테이션, 예술성이 담긴 동영상 형태로 저마다의 창의성을 발휘했으며 일부 디자이너들은 소수의 관객만 초대한채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현장 런웨이를 개최했다.


뉴욕 디자이너들이 제시한 2021 봄/여름 패션 트렌드 키워드 6을 소개한다.

 


1. 번트 오렌지


뉴욕 패션위크에서는 번트 오렌지 컬러가 눈에 띄었다. 디자이너 타쿤이 선보인 쉽고 헐렁한 반바지 세트와 제이슨 우가 선보인 컷 아웃 디테일과 포켓이 있는 멋진 맥시 드레스가 대표적이다.



2021 S/S Jason Wu Collection




2021 S/S Apotts Collection




2021 S/S Thakoon Collection



2021 S/S Dirty Pinapple Collection




2021 S/S Theory Collection




2. 집콕 패션! 꽃무늬 럭스 파자마룩 


코로나19로 자택에서 시간을 많이 보낸 탓인지 뉴욕 디자이너들은 아늑한 꽃무늬 패턴의 파자마룩 또는 릴렉스한 재택 패션을 대거 선보였다.


할머니의 소파를 연상하는 우아한 데이지부터 70 년대 가구에서 뽑아낸 그루비 줄기에 이르기까지 디자이너들은 하우스 드레스에 꽃무늬의 기발함을 장착시켰다. 
 


2021 S/S Rodarte Collection





2021 S/S Rodarte Collection





2021 S/S Dirty Pinapple Collection




2021 S/S Cinq a Sept Collection




2021 S/S Batsheva Collection




3. 전략적인 컷아웃


지난 2020 가을/겨울 시즌에 선보여졌던 컷 아웃 디테일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꽉 끼는 바지와 반짝이는 드레스의 소매 등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맨살을 드러낸 커아웃 디자인이 선보여졌다.



2021 S/S Raisavanessa Collection




2021 S/S Saney Liang Collection




2021 S/S Simon Miller Collection




2021 S/S Maisie Wilen Collection




2021 S/S Collina Strada Collection



2021 S/S Self-Portrait Collection




4. 글램 스웻 수트


코로나19로 인해 자택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뉴욕 디자이너들은 스웻 팬츠를 업그레이드 시킨 글램 스웻 수트를 선보였다. 일부 디자이너는 후드 스타일의 라운지웨어와 가운 등으로 변주했다.



2021 S/S Cynthia Rowley Collection




2021 S/S Thakoon Collection




2021 S/S Rodarte Collection




2021 S/S Adeam Collection



2021 S/S Nicole Miller Collection



2021 S/S Veronica Beard Collection




5. 강렬한 형광펜 컬러


몇년전부터 트렌드로 부상한 강렬한 형광펜 컬러가 내년에는 푹신한 운동복, 드레스, 소파 등 패션과 가구에 이르기까지 모든 라이트스타일 영역으로 침투하며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1 S/S Tom Ford Collection




2021 S/S Adeam Collection





2021 S/S Aknvas Collection




2021 S/S Cinq a Sept Collection




2021 S/S Jason Wu Collection




2021 S/S Kim shui Collection




2021 S/S PH5 Collection





2021 S/S Sukeina Collection




2021 S/S Veronica Beard Collection




2021 S/S Zero + Maria Cornejo Beard Collection




6. 니트 브라렛


이너웨어를 대신한 브라렛이 내년에는 니트 아이템으로 확장된다. 종종 하이 웨이스트 팬츠나 스커트에 스타일링했던 니트 브라렛은 내년부터 옷장의 필수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1 S/S Jason Wu Collection






2021 S/S Sasdy Liang Collection




2021 S/S Veronica Beard Collection




2021 S/S  Ulla JohnsonCollection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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