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0-10-10

[리뷰] 대담한 파워 숄더, 2021 봄/여름 발망 컬렉션

2021 봄/여름 발망 컬렉션은 유산, 커뮤니티 및 낙관주의를 테마로 세대와 문화를 초월한 대담한 전자 사운드 트랙으로 시작, 파리 패션 위크에서 가장 재미있는 패션쇼를 선보였다.


 


2021 봄/여름 발망 컬렉션은 유산, 커뮤니티 및 낙관주의를 테마로 세대와 문화를 초월한 대담한 전자 사운드 트랙으로 시작, 지금까지 파리 패션 위크에서 가장 재미있는 패션쇼를 선보였다.


패션계에서 가장 젊고 소셜 미디어에 정통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올리비에 루스테잉(Olivier Rousteing)은 하우스의 75 주년을 기념해 전설적인 꾸띄리에 피에르 발망의 대담함과 브랜드의 아카이브와 유산을 소환했다.



올리비에 루스테잉은제 2 차 세계대전 이후 피에르 가르댕의 대담하고 창의적인 정신을 오마주한 확고하고 단호한 희망으로 가득 찬 제품을 선보였다.


패션쇼가 시작되자 강하고 뾰족한 어깨가 강조된 네온 앙상블과 핑크와 옐로우 등 화려한 컬러의 파워 슈트가 퍼레이드를 시작했으며 컬렉션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등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송출되었다.



봉긋 솟은 파고다 어깨라인과 미묘한 플레어 팬츠, 모노그램 캣 수트 등에 이어 후반부로 갈수록 바이커 쇼츠, 오버사이즈 재킷, 드레이프 랩 블라우스 등 완화된 실루엣의 아이템들이 차례로 선보여졌다.


한편 어깨를 강조한 파워 숄더룩은 최근 몇시즌동안 뎀나 바잘리아가 주도하는 발렌시아가 컬렉션에서 자주 목격되었으나 사실은 이탈리아 태생의 전설적인 꾸띄리에 피에르 가르댕이 1978년 중국 건축과 복장에서 영감을 얻어 몇인치 올라간 새로운 어깨 실루엣을 발명하면서 부터 시작되었다.


미래적인 우주 시대를 상징하는 파워 숄더룩은 20년동안 피에르 가르댕을 상징하는 시그너처룩으로 한시대를 풍미했다.



이후 오랫동안 편안하고 규칙적인 형태로 바뀐 파워 숄더는 2005년 발망의 크리스토프 데카르닌(Christophe Decarnin)에 의해 다시 재현되었다.


데카르닌은 과장된 밀리터리 재킷의 형태의 새로운 발망 시그니처를 만들었으며 스와로브 스키 크리스탈로 어깨를 뾰족하게 장식한 대담한 파워숄더룩으로 인기를 구가했다.


대담하고 과장된 발망 스타일은 비욘세, 리한나, 레이디 가가 등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즐겨입어 유명세를 탔으며 완판행진은 계속됐다.


데카르닌이 2011년 발망에서 퇴장할때까지 발망의 파워 숄더룩의 인기는 계속되었다.



↑사진 = 데카르닌이 선보인 2009 봄/여름 발망 컬렉션의 파워숄더 재킷


올리비에 루스테잉(Olivier Rousteing)은 파워 숄더를 소환한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재택근무를 할 당시 팀원 대부분이 상의만 제대로 입고 하의는 편안한 조깅 바지를 입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옷을 입거나 과시할 기회가 줄어들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언택트 비즈니스가 정착되며 상의 즉 구조적인 재킷이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발망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올리비에 루스테잉은 이번 컬렉션에서 프런트-로우 좌석 대신 한국의 LG와 손을 잡고 유명 셀러브리티 및  VIP들을 위한 랜선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무대를 구성했다.


제니퍼 로페즈, 카라 델레바인, 안나 윈투어 등 유명 인사들은 완벽한 옷차림으로 마치 프론트-로우에서 패션쇼를 감상하듯 공연장 곳곳에 배치된 LG OLED TV를 통해 튜닝되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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